[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가 자회사인 (주)가금유통사업단을 사실상 해체했다.
가금유통사업단은 지난 2015년 육계협회 회원사간 생계 거래 확대, 생계 유통 시장에 대한 정보 수집 및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회원 이익을 증대한다는 취지로 육계협회가 지분 51%를 출자해 설립됐다. 나머지 지분 49%는 전문경영인과 사업단이 보유한 상태였다.
하지만 육계협회는 사업단이 당초 설립 목적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판단, 회원들과 장고 끝에 지난 1일부로 육계협회가 보유한 지분 51%를 전량 가금유통사업단에 양도하고 사실상 사업단을 정리키로 한다고 밝혔다.
육계협회 관계자는 “가금유통사업단은 사업을 본격화한지 3년이 넘었지만 설립당시 목표 대비 그동안 내놓을 만한 성과를 올리지 못한 것으로 판단됐다”며 “이에 지난 1일자로 51%의 지분을 사업단에 모두 양도하는 방식으로 정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