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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축산현장 애로기술 해결 위한 닭 키우기 [100문 100답](52~53)

  • 등록 2019.05.24 13:23:38


Q.<52> 고온기 사료급이 요령은 무엇인가요?

A. 닭의 식욕이 최대한 발동하는 시간대에 사료를 집중 급여하도록 하는데, 하루 중 닭의 사료섭취량은 U자형의 커브를 그린다. 불이 켜진 직후 사료섭취가 활발하고, 이후 서서히 감소해 낮 시간대에는 최저치를 보이다가 불이 꺼지기 1시간 전부터 다시 왕성하게 사료를 먹는다. 여름철 오후 낮 시간에는 사료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체열생산총량이 늘어나면서 열사병의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갑작스런 사료 급여시간의 변동도 피해야 한다. 여름밤은 낮 동안 축적된 열을 마음껏 배출하는 중요한 시간이다. 환기팬을 잘 조작해 시원한 밤공기가 계사를 씻어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더운 계절이라 해도 밤 사이에 체열을 충분히 배출할 수 있다면 이른 아침나절 닭의 사료섭취량이 매우 왕성해진다.


Q.<53> 저온기 환기불량이 육계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나요?

A. 우리나라 대부분의 육계농가들은 연료비를 줄이기 위해 육추초기에 가능하면 환기를 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농가는 입추 후 계사를 완전히 밀폐했다가 20일 정도가 경과돼야 윈치커튼을 개방해 환기를 시작할 정도로 겨울철에 환기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겨울철에 환기가 불량하게 되면 계사내부의 산소가 감소하고 이산화탄소농도가 증가하게 되는데 육계농장에서 산소결핍 현상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적당량의 수분 배출을 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깔짚 수분함량이 증가하게 되고 깔짚이 습해짐으로 인해 암모니아 가스발생량이 증가한다. 특히 깔짚을 연속으로 이용하는 농가는 연속이용 횟수가 증가할수록, 출하 후에 깔짚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을수록 암모니아가스 농도는 50~100ppm까지 높게 나타난다. 

이렇게 환기 불량으로 사육환경이 나빠지게 되면 사료섭취량이 감소하고 증체율, 산란율 등이 감소해 사료효율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암모니아가스, 이산화탄소, 먼지 등의 증가와 산소의 감소 등으로 인해 호흡기 계통의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신경이 예민해진 닭들은 옆의 닭을 쪼는 등 카니발리즘이 발생하게 되고 피부에 스크래치가 발생해 도체이상에 의한 페널티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깔짚이 습해지게 되면 콕시듐 원충란이나 미생물의 증식으로 인한 장염이 발생하게 되고 결국 좋은 생산성적을 얻기 어렵게 된다.<자료 : 국립축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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