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충북낙농업협동조합은 지난 10일 김재욱 충북도 농정국장, 조방형 청원군의회 의장과 낙농가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군 군민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충북낙농육우협회 낙우회 중심으로 추진됐으며 신설된 조합에 설립 동의서를 제출한 낙농가는 4백2명이다. 이날 신관우 설립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의 우리나라 낙농 여건은 매우 불안정하고 과도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며 "외적으로는 수입개방 압력과 내적으로는 여러가지 제도시행을 앞두고 있어 낙농가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어 "어려운 낙농현실을 감안할 때 충북도내 낙농가들의 길잡이가 되어줄 낙농전문조합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대두되고 있다"며 "낙농전문조합을 설립, 충북도내 낙농가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나아가서는 국내 낙농사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이번 창립총회가 도내 낙농가들의 뜻을 결집하는 자리로 낙농가의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중심체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정관부속서 및 임원 선거 규약 승인과 내년도 사업계획서 및 수지예산안을 승인 처리했다. 내년도 사업계획은 경제산업 총 물량 2백77억원, 당기순이익 1억5천만원으로 확정했다. 청원=최종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