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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줌인>이천낙농영농조합법인 2019년 상반기 운영공개회의를 보니

판매량 목표 초과 달성 했지만 판매액은 미달
조합 수익 보단 농가 이익 향상에 주력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올해 TMR사료 판매량 5만톤 전망
7년 연속 판매량 증가 ‘금자탑’ 예상
품질은 엄격하게…가격은 저렴하게
목장 경영개선 효과로 수요 지속증가
상반기 조합원 환원 2억5천만원 육박


이천낙농영농조합법인(대표 서동필)은 올 상반기에도 품질이 우수한 TMR사료를 조합원에게 저렴하게 공급하고, 발생된 이익 2억4천782만9천원은 조합원에게 지급했다.
이천낙농영농조합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충남 부여 소재 롯데리조트에서 조합원 85명(13개 목장 부부 26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상반기 운영공개회의를 열었다.
특히 이날 운영공개회의에서는 올해 상반기 중 TMR사료를 이용한 조합원에게는 kg당 10원씩, 준조합원에게는 5원씩의 TMR사료 이용고 배당을 각각 지급했다. 이 금액은 총 2억4천782만9천원으로 집계되어 목장경영을 튼실하게 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번 운영공개회의에 참석한 회원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씩 현금 지급하고, 지난 5월 중국 장사와 장가게·원가게에서 실시한 선진지지견학에 참여하지 못한 회원에게는 농산물상품권(20만원)을 지급했다.
이천낙농영농조합 올 상반기 사업실적은 52억7천244만4천원으로 나타났다. 이 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52억7천855만원) 보다 610만6천원 줄었으나 TMR사료 판매량은 2만5천307톤(월평균 4천218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실적(2만3천820톤)보다 1천487톤 늘어났다.
이 같은 추세대로 갈 경우 올 한해 판매될 TMR사료는 5만톤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표>에서 보는바와 같이 지난해(4만7천877톤)보다 2천톤 이상, 8년 전인 2012년 실적(3만400톤)보다는 약 2만톤이나 증가하는 등 7년 연속 판매량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더욱이 TMR사료 판매량은 당초 계획물량(2만5천20톤)에 비해 101% 증가한 반면 판매 금액은 80억7천23만원으로 당초 계획금액(84억9천만원)보다 4억1천977만원 줄었다. 이는 조합원에게 그만큼 사료는 많이 팔고 이익도 많이 주었다는 얘기다.
이천낙농영농조합의 조합원은 올 상반기에 2명이 탈퇴하고, 5명이 새로 가입하여 84명이다. 지난해 12월말 보다 3명이 늘은 셈이다. 조합원 출자액은 6월말 현재 9억8천902만원으로 지난해 12월말(9억6천242만원)에 비해 2천660만원이 늘었으며 조합원 1인당 출자액은 1천177만4천원으로 나타났다.
또 HACCP이 적용된 이천낙농영농조합 사료공장은 TMR 공장 최초로 3년 연속 고득점을 받아 올해는 현장심사를 면제받고 서류심사로 대체되는 영광을 얻었다.
이처럼 이천낙농조합은 품질이 우수한 TMR사료 생산은 품질이 우수한 원료확보가 관건이라고 보고 수분함량이 많은 비지와 맥주박 등 습사료는 그날그날 받아 소진시킨다. 또 연맥과 티모시·라이그라스·톨페스큐·클라인·알팔파 등 건초 역시 거의 매일 공급받는데 품질은 1등급만을 고집한다.
<그림>에서 살펴보는 바와 같이 이천낙농영농조합 TMR사료 가격은 kg당 319원으로 5년 전인 2014년(345원)에 비해 26원이나 저렴하다. 기본 운송거리 20km을 기준으로 목장에 도착시키는 가격은 착유우 톤백은 kg당 332원이며 육성과 건유우 톤백은 kg당 295원으로 관내 6개 TMR공장 가운데 저렴한 것으로 밝혀졌다.
회원들이 보유한 착유우는 호당 평균 57.08두로 2005년 31.92두에 비해 무려 25.16두나 많다. 이 착유우의 두당 유량은 하루 평균 32.52kg으로 2011년(28.56kg) 3.96kg이 늘어났다.
농가수취원유가격과 직결된 체세포수는 2014년 22만5천700개에서 ▲2015년=19만5천600개 ▲2016년=16만9천700개 ▲2017년=16만6천300개 ▲2018년=17만8천700개에 이어 올 상반기는 16만2천300개로 매년 개선되는 추세다. 이는 이천낙농조합원 대부분이 체세포수 1등급의 양질의 원유를 생산한다는 것이며 보유한 젖소들은 점점 건강해진다는 것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유지율 또한 올 상반기 평균이 3.91%로 높다.
이 영농조합은 또 올해 3월에 선진지 견학을 가기로 했으나 안성시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5월로 변경하여 1차(5월 13일∼17일)와 2차(5월 20일∼24일)로 나눠 중국 장사와 장가게·원가게를 다녀왔다.
지난 5월 28일은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진으로부터 가축번식분야를 비롯해 ▲사양관리 ▲축산환경 ▲가축질병 ▲조사료분야에 이르기까지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실시하고, 6월 5일은 이선우 강사를 초청해 ‘행복한 가정과 삶을 위한 힐링 웃음’을 주제로 교양강좌를 실시하여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이천낙농영농조합 서동필 대표는 “축사적법화와 농축산물수입 확대 등 국내외적으로 낙농과제가 산적하여 전국의 낙농가구수는 감소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조합의 조합원은 늘고 있고 TMR사료 공급량도 증가추세”라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이어 “그런 만큼 조합은 앞으로도 품질이 보다 우수한 TMR사료 생산에 매진하여 조합원들의 목장경영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