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에 한우정액을 인공수정해서 태어난 교잡우(F1)가 육우(홀스타인 수소)와 같은 가격을 받는다. 유통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한우 가격이 높아지면서 젖소에 한우정액을 인공수정해 교잡우(F1)를 생산하면 두당 10만원 가량을 더 받을 수 있어 교잡우를 생산하는 농가들이 늘어났다. 하지만 최근 교잡우를 비육해 도축할 경우 일반 홀스타인 수송아지를 비육한 육우와 별다른 가격 차이 없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잡우의 경우 육색이 육우쪽에 더 가깝고 육질도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잡우의 경우 한우보다는 증체가 잘 되지만 육우에 비해서는 증체율이 떨어질 수 있어 오히려 육우보다 경제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