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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약업계, 축산경기 침체 후폭풍에 고전

제조 업체 매출 하락…일부 도매상 부도 사태도
양돈 적자에 동약사용 급감…인건비도 경영부담
처방품목 확대·전자처방전 의무화, 악영향 줄 듯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약품 업체들이 꽤 오래 이어지고 있는 축산경기 침체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동물약품 제조·수입 업체들은 급격한 매출 하락에 허덕이고 있다. 특히 일부 유통 업체에서는 도산사태가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충남에 있는 한 동물약품 도매상이 문을 닫았다.
인근에 있는 한 도매상도 조만간 동물약품 사업을 접기로 하고, 정리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하반기에도 충남에 있는 한 도매상이 파산을 신청했다.
이 지역 뿐 아니다. 소규모 도매상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 있는 도매상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부딪히고 있다.
이에 대해 동물약품 업계는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축산경기 침체, 특히 돈가하락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주요 동물약품 판매처라고 할 수 있는 양돈농가들이 적자를 보다보니, 결국 비용절감 차원에서 동물약품 사용을 크게 줄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토로다.
거기에다 인건비 등 늘어난 비용이 동물약품 도매상을 짓누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단기간에 돈가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그 부담이 계속 쌓여갈 것으로 우려된다.
아울러 시행 예정 또는 추진 중인 제도 역시 동물약품 업계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이달 28일 시행 예정인 전자처방전 의무화는 도매상에 수의사 고용 즉 비용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추진 중인 처방제 대상 품목 확대는 동물약품 매출 확대를 막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동물약품은 축산업과 뗴려야 뗄 수 없는 ‘바늘과 실’ 관계다. 축산업이 활기를 띠어야 동물약품 산업도 덩달아 커갈 수 있다”며 축산경기가 하루빨리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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