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주요 개선사항은 ▲양성기관 학생·교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강화 ▲말산업 취업지원 활성화 ▲경마전문인력 체계적 양성 등이다.
우선 말산업 양성기관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말산업 특성화 고교 3학년 대상 ‘말산업 취업대비반’을 신설·운영한다.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교사 대상 ‘말산업 직무연수 과정’ 및 ‘1:1 코칭과정’도 확대한다.
말산업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해 말산업 일자리 창출 지원에 적극 나선다. 기존의 ‘찾아가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개선한다.
마사회는 이력서 작성, 면접 시뮬레이션 등 취업에 필수적인 코칭 프로그램을 신규 운영해 구직자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말산업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지원대상에 ‘만 60세 이상’을 포함해 고령자 취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기존 1인 1회만 인턴십 지원이 가능했다면 2년 경과 시 재신청할 수 있도록 제한을 완화했다.
경마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쓴다.
김낙순 회장은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다양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 등 말산업 발전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