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원도가 자급조사료 확대를 위해 133억원을 지원한다.
강원도는 조사료 생산을 활성화해 자급체계를 구축하고, 사료비를 절감하는 등 축산농가의 안정적 경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조사료 분야 12개 사업에 133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선 조사료 재배면적 및 생산 확대 유도를 위한 3개 사업에 100억원,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 인프라 구축 및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위한 3개 사업에 10억원, 사료작물 재배 규모화·집단화를 위한 전문단지 조성에 1억원, 부존자원을 활용한 조사료 생산을 지원하는 4개 사업에 23억원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부존자원 조사료 활용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재배 여건이 불리한 강원도의 지리적 특수성을 고려해 도에서 자체 발굴한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강원도의 특수성이 조사료 재배에 불리한 측면이 있지만 청예 조사료 재배와 부존자원 조사료 활용 지원을 병행해 추진해 이 같은 단점을 충분히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축산농가들의 요청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강원지역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