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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성계 수출 난항…산란계농가 피해 우려

코로나19로 베트남 수출물량 40% ‘뚝’
산란성계 도계육 시세하락으로 이어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베트남으로의 산란성계 수출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산란계농가들에게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AI가 발생치 않아 한때 성장세를 보이던 베트남으로의 산란성계 수출이 코로나19 발생 여파로 급감했다. 지난 3월 베트남으로 수출(검역기준)된 닭고기는 총 2천95톤으로 전월인 지난 2월(4천387톤)보다 40%이상 급감했다. 베트남으로 수출되는 닭고기가 대부분 산란성계인 것을 감안하면 이는 산란성계의 수출 급감으로 풀이된다. 
관련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원인을 코로나19 발생으로 베트남 정부가 국민들에게 자가 격리조치를 내리는 등 베트남 내 외식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문제는 이같은 수출량 감소가 국내 산란성계 도계육의 시세에 영향을 미쳐 연쇄적으로 농가에게 까지  피해가 가중된다는 것이다.
베트남 수출 차질로 산란성계 도계육이 적체되자 지난 3월 한때 1.8kg당 900원을 호가하던 산란성계 시세는 지난달 24일 현재 300원으로 급락했다.
경기도 안성의 한 산란계농가는 “과거 AI발생 상황이나 살충제계란 파동 때의 상황이 재현되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크다”며 “산란성계의 시세가 떨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이같은 상황이 장기화 될 경우 판로를 잃은 도계장들이 도계자체를 받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경제주령이 남아있는 닭들을 미리 도계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경기도의 한 산란계 전문 도계장 관계자는 “지난 2017년 이후 육가공업체에서의 산란성계 취급이 많이 줄어 산란성계 도계육은 거의 전량 베트남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미 냉동비축한 물량이 포화상태라 장기간 이같은 상황이 지속 되면 돈을 받아도 도계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MRL초과 계란 파동’ 이후 산란성계 시세가 하락하다 못해 오히려 도계시 도계비를 지불해야 했었던 것 같은 상황이 다시 초래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한양계협회 관계자는 “베트남의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아 산란성계육 수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기 때문에 농가들은 도계장 작업이 가능할 때 즉시 도계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면서 “현재 산란사료생산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즉 계란 생산잠재력이 높다. 산란성계의 도계 차질은 곧 계란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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