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건 최적화…차량 탑재·견인·레일식 본격 공급
사각지대 없는 CCTV 탑재…개체별 정밀관찰 도움
국내 축산업이 전업화, 기업화, 현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주)실티(대표 신일현)는 늘 한발 앞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면서 축산농가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실티의 전신은 1971년 창립한 신일이다. 2001년 (주)실티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 신일현 대표는 창업 당시 초심을 잃지 않고, 지금도 고품질의 제품을 제조·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실티에서는 ‘고정식 수평 사료배합기’, ‘공장형 고정식 TMR 사료배합기’, 축사가 여러 동으로 나누어져 있을 때 사용하는 ‘사료 배합기 수평형과 수직형’ 등을 생산하고 있다.
‘수평형 배합기’는 역회전 기능의 탑재로 부하에 강하며, 투입장치의 기본 장착으로 작업이 수월하다. 커버의 장착으로 먼지비산 방지 및 수분율 유지에 효과적이며, 알루미늄 주물형 변속 기어박스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수직형 배합기’는 배합기 용적률의 90%이상 활용이 가능하며, 투입장치 장착으로 원료 투입작업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원료가 상부로 투입되고, 하부로 TMR이 나오는 형식이라 높은 배합성능 및 배합시간의 단축, 균일한 조사료 커팅 길이가 가능해 낙농가들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계근장치 통해 개체별 급여량 조절
실티는 이동하면서 차량 동력으로 사료배합이 가능한 ‘차량 탑재 수직형 TMR사료배합기(Vertical Feedmixer)’를 출시했다.
또 농장 안에서 트랙터를 이용해 대량의 TMR사료를 급여할 수 있는 ‘수직 견인식 사료배합기’와 우사 내에서 레일로 자동 작동되는 ‘레일식 수직 사료배합기’도 공급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한 ‘수직 사료배합기’도 볏짚 등의 사용량이 많은 국내여건에 맞도록 제작되어 최적화된 내구성과 기계결함을 최소화하는 실티가 가진 배합기 제조 노하우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실티의 장비들은 3D 솔리드웍스(Solidworks)를 통한 시뮬레이션으로 전반적인 흐름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설계 시 다양한 원자재를 활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설비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 점검을 통해 최상의 상태로 장비가 운영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 융복합 축산의 추세에 따라 단말기를 이용한 배합기의 위치를 조정하는 기술과 구역별 개체관리시스템을 개발해 보급에 나섰다.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원격 제어
이와 같은 기술을 모두 스마트폰, 컴퓨터에서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어 개별개체 집중 관리가 가능하고, 비축된 사료 저장고이면서 상시 관리위치로 이동과 주행이 가능한 사료배합기로 위치에 따라 관리 방식을 지정할 수 있다.
그간 고정형 CCTV와 배합기가 별도이다보니 이용률이 저하되었다면 ICT배합기 이동형은 이동이 자유로워 CCTV로 원격제어로 군·개체별 집중관리가 가능한 사료배합기이다.
실티는 통신시스템 식별장치로 개체식별인식장치 데이터를 무선 수신하여 이 같은 통합 관리가 가능하도록 개발 중에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중앙 클라우드에 수집 보관이 가능하다.
실티 신안철 실장은 “실티는 무엇을 통해 미래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정확한 비전을 제시한다. 그동안 축산환경시설 분야의 업무를 통해서 50여년의 시간과 공을 들여 축산환경시설의 선진화 및 품격을 높여 왔다. AI를 활용한 첨단 제품을 개발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한 단계 높이고, 새로운 축산환경기술 분야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축산농가들의 행복과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