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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마커백신, 지자체 지원사업 ‘기지개’

돼지열병 청정화 첨병 주목…식불·발열 부작용 적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높은 효능에 가격 경쟁력 우수…야외주 감별 가능

수의전문가들 “중앙정부 차원 예산 확보 힘써야”


수년 째 잠자고 있던 돼지열병(CSF) 생마커백신이 올 들어 드디어 지방자치단체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돼지열병 생마커백신은 올해 충남 소재 10여 시군을 비롯해 충북, 경기도 일부 시군 지원사업에 공급됐다.

다른 지자체도 내년 이후 돼지열병 생마커백신 사용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이달부터는 강원도, 경기도 일부 시군에 야생멧돼지 방역용으로 쓰일 돼지열병 생마커미끼 백신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렇게 돼지열병 생마커백신이 최근 확산조짐을 보이는 것은 항체형성 등 효과가 우수할 뿐 아니라 기존 롬주백신보다 발열, 식불 등 부작용이 적기 때문이다.

가격경쟁력도 높다. 롬주 백신보다는 비싸지만 롬주 백신 가격이 수십년 전에 결정된 것을 감안하면, 현 돼지열병 생마커백신 가격이 높다고는 볼 수 없다. 수입 돼지열병 E2 사독백신과 비교하면 훨씬 싸다.

특히 돼지열병 생마커백신은 야외주와 백신주 감별이 가능해 청정화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수의전문가들은 돼지열병 청정화 수단으로 돼지열병 생마커백신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다.

현재 제주도에서 E2 사독백신을 통해 청정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과 같이 내륙 지자체 예를 들어 도단위에서도 생마커백신을 이용해 청정화를 이끌어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이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돼지열병 생마커백신 예산확보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한다.

실제 지난 2016~2017년 업체들이 품목허가를 받을 당시 돼지열병 생마커백신은 돼지열병 청정화 ‘첨병’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그 시기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했고 ‘돼지열병 청정화’는 ‘구제역 종식’이라는 과제에 묻혀 계속 뒷전으로 밀려났다.

수의전문가들은 향후 우리나라에서 돼지열병 생마커백신을 사용해 돼지열병 청정화를 일궈낸다면 세계 첫 모델이 된다며 이를 통해 백신 수출 뿐 아니라 전세계에 K-방역 위상을 드높일 사례가 충분히 될만하다고 전하고 있다.

안동준 농림축산검역본부 바이러스질병과 연구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신종 가축질병이 국내 축산업을 위협하고 있다. 이때 기존 돼지열병(CSF)을 이 땅에서 몰아내는 것이 국내 축산업에 새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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