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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어촌공사 축산분야 국제농업협력사업 현황은

우리나라 낙농‧수의 기술 개도국에 전파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지난 2011년부터 국제농업협력(ODA)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세계 곳곳에 전파하고 있다. 축산분야도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개도국을 중심으로 한 일부 국가에 다양한 기술들이 소개되고 있다. 농어촌공사 국제농업협력 사업을 통해 전파된 우리의 축산분야 기술들은 어떠한 것이 있을까. 농어촌공사의 해외사업 중 축산분야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베트남 가축질병센터 역량강화사업 진행

에티오피아‧우간다에 젖소개량·기술 전수

목축국가 몽골에 수의 진료 체계 지원 타진


◆ 국립가축질병센터 역량강화사업(베트남)

베트남 하노이 석선지구에서 진행된 국립가축질병센터 역량강화사업은 축산물 질병 검역 및 연구를 위한 실험시설을 설립하고 기술제공 및 지원을 통한 축산물 질병의 통제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2014년 1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약 5년 동안 진행됐으며 2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연구실험동과 실험식 개축을 완료했으며, 미세용량 원심분리기, 유전자증폭기, 이산화탄소배양기, 고압멸균기, 생물안전작업대 등의 기자재가 지원됐다.

실험실은 총 3층으로 되어 있고 1층은 혈청과 병리관련 업무, 2층은 일본뇌염, 광견병, 뉴캣슬병, 구제역, AI 등과 같은 바이러스 관련 질병, 3층은 브루셀라, 대장균 등 세균성 박테리아 관련 질병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현지로 전문가를 파견해 가축질병진단교육 등 현지교육도 완료한 상태로 국제공동과제로 오는 2024년까지 고병원성 AI 에 대해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 낙농기술지원 통한 생산성 향상사업(에티오피아‧우간다)

에티오피아 오로미아주 아르시 대학에서 ‘에티오피아 아르시 지역 유제품농장 모델 설립’으로 우리나라 농식품부에 사업요청서를 제출하며 추진됐다.

한국의 젖소 유전자원을 이용한 에티오피아 젖소 품종개량 및 농가소득 증대를 꾀하며 농업생산성 향상을 통한 빈곤감소 및 삶의 질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2019년 1월부터 2022년 1월까지 4개년 목표로 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축사와 착유실, 사일로, 작업장, 방목장 등을 구축해 시범농장을 운영하는 한편 픽업트럭, 착유시설, 사무용가구, (조)사료생산장비, 젖소정액 등도 지원됐다.

우간다의 경우 낙농기술지원 관련 인프라 확충을 위해 우간다 정부와 협의를 통해 농협과 농촌경제연구원에서 사업을 제안하며 추진됐으며, 사업기간과 예산, 사업내용 등은 에티오피아와 유사하다.


◆ 수의진료 역량강화 사업(몽골)

전통적인 목축국가이지만 수의분야 기술력이 낮은 몽골이 우리나라에 선진 수의기술 전수를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4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진행 중에 있으며, 몽골 울란바토르 몽골생명과학대학교 수의과학대학에 동물진료센터를 구축하고 동물질병 진료 및 검사장비, 기자재, 차량 등을 지원했다.

수의사 및 관련 공무원의 초청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각종 워크숍과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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