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일본 정부는 축산조직을 확대 개편, 수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생산기반을 강화키로 했다.
농업경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 농림축산식품부내 축산 관련 조직과 예산비중이 정체 또는 축소되고 있는 우리와 비교된다.
정P&C연구소(대표 정영철)는 최근 현지 언론 등을 인용, 일본 정부가 농축수산식품 수출액 5조엔 목표 달성을 위한 정부 조직 개편에 곧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우선 수출대상국과 협상력을 강화하고 수출규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관방장관 산하에 ‘신사업·식품사업부’를 신설키고 하고, 축산국을 부활키로 했다. 새로운 수출중점 품목으로 선정된 축산물 생산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다. 지난 2001년 중앙부처 개편시 폐지된 이후 20년만에 축산국이 부활하게 된 것이다.
정P&C연구소 정영철 대표는 “일본 정부가 새로운 수출전략 품목으로 축산물을 선정하면서 상징적 선언 수준에 그치지 않고 정부 조직까지 개편하는 등 자국내 수출기반 조성에 나서기로 한 방침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상당히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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