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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농진청, 젖소 온실가스 고유 배출계수 3종 추가 개발

“정밀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가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젖소의 사료 소화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메탄) 양을 산정할 때 필요한 배출계수 3종을 추가 개발했다.
정부는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감축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온실가스 감축 및 흡수를 통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하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있다. 
축산부문의 주요한 온실가스는 메탄.
일반적으로 메탄 발생량은 반추가축의 장내발효 과정과 분뇨처리 과정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발생되는 메탄양을 정확히 산정하기 위해서는 국가 고유 배출계수가 필요하다는 것이 농진청의 설명이다.
국내 산업을 반영한 배출계수가 없을 경우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제공하는 기본 배출계수를 적용해야 하기 때문에 배출량 산정을 정확하게 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이런 가운데 국립축산과학원과 서울대학교 친환경축산연구소 김경훈 교수팀이 함께 개발한 젖소(홀스타인) 연령에 따른 메탄 배출계수 3종이 최근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최종 등록돼 활용할 수 있게된 것이다.
지난 2018년 한우 배출계수 3종이 개발됐고, 이번에 젖소에서 3종이 추가됨에 따라 국내 축산분야 고유 메탄 배출계수는 총 6종이 됐다. 앞으로 돼지, 염소의 배출계수도 추가로 개발할 방침이다. 
이번에 개발한 국가 고유 배출계수로 적용하면 기본 배출계수(IPCC)를 적용할 때보다 약 8∼21% 낮게 산정될 전망이다.
개발한 배출계수는 환경부의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서에 적용될 예정이며, 해당 보고서는 유엔(UN) 기후변화 사무국 등 관련 국제기구에도 공유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영양생리팀 김상호 과장은 “이번에 개발한 배출계수로 정밀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이 가능해졌다”며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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