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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농경연, “저탄소농업으로 패러다임 대전환 필요”

온실가스 저감 초점…저메탄 사료 공급 확대·축분뇨 자원화 등 주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업부문의 온실가스 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의 관행농업에서 벗어나 저탄소농업으로의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은 지난 1월20일 열린 2021년 농업전망 자리에서 ‘저탄소농업을 위한 과제’ 발제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현재 EU, 중국 등 세계 120여 국가는 지구 평균기온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로 제한하기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한 상태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10월28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목표를 선언했다.
농업, 축산 부문도 이제 농축산물 생산을 위해 발생되는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해야만 하는 환경적 의무를 갖게 되었으며, 온실가스 감축이 피할 수 없는 흐름이자 대세가 되어버린 것이다.
농경연은 축산분야도 양질의 조사료, 저메탄 사료 등의 공급 확대로 가축의 장내 메탄 발생을 저감하고 시설 현대화, 분뇨 자원화‧에너지화, 축산업 허가제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한다고 꼽았다.
가축 사육두수 증가가 결과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로 이어지는 만큼 축산업 허가제를 통해 사육두수 증가를 제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농기계, 온실 및 축사에서 연료사용에 따른 온실가스도 감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후 농기계의 조기 폐차, 바이오에너지 활용, 재생에너지 이용 등을 통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임으로써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농경연은 “2050년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는 농업분야에서 분명 큰 부담이지만 보다 전향적인 사고를 통해 이를 에너지 이용 효율성을 제고시키는 기술을 개발하거나 노입하는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며 “농업인, 농진청 기술개발 전문가, 농업관련 산업체가 협력해 에너지 이용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농기계 개발, 신재생에너지와 청정에너지원을 이용하는 새로운 난방기기 개발 등을 추진해 국내 시장에 공급하면서 해외 시장에 수출한다면 농업경제 성장의 새로운 모멘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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