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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낙농체험목장 코로나 파장에 경영난 심각

지난해 진흥회 인증 목장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체험객 전년대비 41% ‘뚝’

산업 보호 위한 대책 절실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낙농체험목장을 방문한 체험객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체험목장은 매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면서 2019년에만 125만명 이상의 체험객이 방문하는 등 6차산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꼽히며, 낙농산업의 중요성 인식과 우유의 긍정적인 이미지 전달에 공익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에 학교체험프로그램과 같은 단체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활동이 불가능해지면서 낙농체험목장은 개점휴업 상태에 머무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이어지고 있다. 

상황이 이러하자 지난해 낙농진흥회 인증 낙농체험목장(전국 35개)을 방문한 체험객은 2019년 대비 41% 감소한 73만5천명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저도 야외 체험이 가능한 관광형 체험목장(4개)의 체험객이 주를 이루고 있었을 뿐, 대다수의 실습 위주 교육형 체험목장에서는 체험객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 업계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체험활동을 목장이 아닌 학교에서 치즈원료를 가지고 실습을 하는 활동으로 대체하는 등의 수단이 동원되기도 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했다. 

게다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가족단위로 운영되는 목장의 경우 그 피해를 어느정도 감당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외부인력이 투입된 규모가 있는 목장은 수입이 줄어들었음에도 고정적인 지출이 발생하고 있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전염병 발생 등 농가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사안에 대해서는 산업 보호를 위해서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또한 이와 같은 사고가 향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두고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선제적인 방안도 함께 제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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