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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앤펀연구소, 육가공품 개발 통해 균형잡힌 돈육소비 이끌어

후지 이용 불고기 육가공품 ‘주목'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돼지고기 후지 재고가 심각하다. 지난해 4월 이후 3만톤 후반과 4만톤 초반대에서 후지 재고량이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예년 3~4배 수준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덤핑판매가 속출하는 등 전체 돼지고기 소비 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밖에 없다.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물론 수출, 2차 육가공품 원료 등으로 후지 판매 영토를 넓혀가는 것이 필요하다. 또 이렇게 거창하지는 않더라도 새로운 육가공품 개발이 돼지고기 후지재고를 덜어낼 해법이 될 만하다.

부산에 있는 육가공 업체인 푸드앤펀연구소(소장 이경렬)는 후지를 이용한 다양한 육가공품을 내놓고 있다.

예를 들어 고추장 불고기, 간장 불고기가 있다.

삼겹살, 목살과 같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는 가공 과정 중에 없앴다.

푸드앤펀연구소에 따르면, 그 제조방법은 양념에 재우지 않고 후지 속살에 양념을 넣어준다. 연육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더불어 우유단백질을 이용해 후지 특유의 냄새를 잡았다. 여기에 맛, 향, 색 표현이 가능하다.

마늘불고기의 경우 구울 때부터 마늘 향이 난다. 마늘 외 녹차, 백년초, 갑오징어 먹물, 카레불고기 등도 구현해낼 수 있다.

푸드앤펀연구소는 이와 관련, ‘조미 조성물을 이용한 로제육의 제조방법'이라는 내용으로 특허를 등록했다.

이경렬 소장은 “다양한 요리재료에 원육가공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렇게 후지를 이용한 제품 개발이 삼겹살에 편중된 국내 돼지고기 소비시장을 바로잡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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