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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인터뷰>신임 시·도지회장에게 듣는다 / 한국양봉협회 이천재 광주광역시지회장

현실 감안 농가 등록기준 완화 선결과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협회 중심 의기투합…산업 발전 이끌어야


한국양봉협회 광주광역시 제20대 지회장으로 추대된 이천재 지회장은 “광주광역시는 광역시라는 특수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지역 양봉 농가들이 재난지원금과 농민수당 등을 받지 못하는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같은 국민으로서 이처럼 차별을 받거나 불공정한 대우를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이 지회장은 “지난해만 해도 급변하는 기후 탓에 천연꿀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여 많은 양봉농가가 현재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이들을 위한 어떠한 지원대책도 없었다”라고 지적하면서, 최소한 양봉농가들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뒷받침과 아울러 지원은 정부로서 당연히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인다.

지난해 양봉업계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양봉산업육성법’이 마련되어, 현재 양봉농가 등록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다른 지자체와는 달리 광역시라는 특수성 때문에 양봉농가들이 토지를 구매하거나 임대를 통해 양봉장을 갖춘다는 것은 굉장히 힘든 구조라는 이 지회장. 그는 “따라서 양봉농가 등록에 따른 등록 기준의 완화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한다.

또한 이 지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양봉농가와 양봉협회가 하나로 의기투합하여, 우리의 권익을 스스로 보호하고 양봉산업 발전을 이루는 데 다 같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아직도 많은 양봉농가가 협회에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은 채 독자적으로 양봉업을 하고 있어 이들이 어려울 때 구제하는 방안이 제한적”이라며, “협회에 가입을 독려하여 새로운 정보와 기술을 습득하여 3대 완전식품인 천연벌꿀 생산으로 국민의 건강에 이바지하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우리 업계도 풀어야 할 산적한 주요 현안들이 그동안 많았지만, 정쟁만 있고 타협과 협치는 찾아볼 수 없었다”며 “그동안 협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다. 협회가 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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