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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올해 비래해충 유입 시기 빠르고 발생 증가 예상

농진청 “IRG 등 피해 우려”…농가 주기적 예찰 당부

[축산신문 김수형기자]

올해 열대거세미나방과 멸강나방 등 비래해충의 유입 시기가 지난해보다 빠르고 수도 증가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에 따르면 비슷한 생태적 습성을 가진 열대거세미나방과 멸강나방은 봄철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날아와 알을 낳는다. 알에서 깨어난 유충은 옥수수, 수수, 보리, 귀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등 벼과 작물을 가리지 않고 마구 갉아먹어 피해를 입힌다.

지난 2019년 국내에 처음 유입된 열대거세미나방은 420일 현재 국내 유입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멸강나방의 경우 지난달 27일 충남 서천과 전북 부안에서 성충 유입이 확인됐다.

또한, 열대거세미나방의 중국 발생 동향을 파악한 결과, 우리나라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절강성, 강소성, 복건성의 해충발생은 많지 않으나 중국 남부지역 운남성, 광동성, 광서성의 옥수수 재배지에서 열대거세미나방 발생이 전년 보다 15%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농진청은 빠르면 5월 초순부터 벼와 작물에 비래해충 유충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김정화 과장은 중국 측 상황과 국내 봄철 기온이 지난해보다 높고 강우량은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나방류 해충의 발생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해충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조기 발견과 신속한 방제가 가장 중요한 만큼 농업현장에서는 수시 예찰과 방제에 필요한 약제 준비 등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방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전국 140개 지역에 설치한 비래해충 성충 포획장치(페로몬 트랩)를 활용한 조사를 강화하고, 대규모 발생 시 빠른 방제를 위한 대응체계를 마련해 비래해충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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