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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내 농장, 냄새를 빼자>에스더블유티 / 퇴비 펠렛·축분 고체연료화 장비

축분, 유용한 친환경 자원으로 가치 ‘업’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사계절 최적의 공기 공급…부숙 빠르게

미생물 제제 ‘부숙왕’ 혼합해 냄새 개선


축분퇴비 검사 의무화가 지난 3월 25일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축산농가에서는 이 기준을 맞추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이 정책은 냄새를 저감함으로써 축산업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관련 기관에 따르면 가축분뇨는 주로 퇴· 액비 자원화(91.2%)로 처리하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농가에서 직접 처리(76.5%)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자기처리 축산농가에서는 퇴비화 방법, 퇴비사 설치·개조 및 장비 구입 문제와 이해 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에스더블유티(대표 김상민)는 축산농가의 가장 큰 문제인 축분 부숙 문제 해결과 동시에 부숙된 축분을 이용하여 퇴비 펠렛 또는 축분 고체연료를 만들 수 있는 장비를 개발, 축산농가에 희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에스더블유티가 개발한 부숙 촉진 및 깔짚 건조 장비는 계절별로 공기공급량을 조절할 수 있어 4계절 최적의 공기 공급으로 발효 부숙을 촉진시킨다. 

특히 퇴비사에 발효시설 공기 공급 장치 설치 후 ㈜티에스이앤씨에서 공급하는 급속발효촉진제 ‘부숙왕’을 투여한 결과, 21일여 만에 부숙(완숙)된 퇴비로 완성됐다. 이를 냄새 저감과 재활용 재원으로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부숙된 축분 일부는 다시 축사 바닥재 깔개 및 부숙제로 사용하고 나머지 퇴비는 펠렛화하거나 고체 연료화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만들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결국 축분의 자원화로 자연순환시스템을 만들고 냄새로 인한 사회적 문제인 님비 해결, 빠른 부숙으로 인한 냄새 문제 해결, 가축 복지 실현,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 에스더블유티측의 설명이다. 

에스더블유티에 따르면 부숙을 촉진하기 위해 1차로 기존 축사나 퇴비사 바닥에 공기 공급을 위한 산기라인 배관작업 후 링브로워와 연계하여 퇴비사에 공기를 공급하고, 2차로 산기 배관라인에 공기가 골고루 분산되도록 왕겨 살포 후 분뇨 1.5∼2m에 발효촉진제 ‘부숙왕’을 살포· 혼합 야적한다. 7일과 14일 후 고초균, 방선균, 사상균으로 유효미생물은 상승되고 퇴비사 온도는 70℃를 초과하면서 종자와 유해미생물은 사멸화하여 부숙 완료 시점인 3주째에는 온도가 하강하면서 부숙이 완료되고 퇴비는 재활용 자원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미생물제제 ‘부숙왕’은 실리카파우더와 CaO에 고초균(Bacillus subtilis)을 혼합, 수분과 접촉시 7∼11℃ 온도 상승으로 암모니아와 황화수소를 50∼70%(3CaO+2NH3→3Ca+N2+3H20) 감소시키다.  

에스더블유티 김상민 대표는 “모든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고(‘축분자원화시스템’) ICT를 이용하여 생산농가, 소비처, 지역대리점 등이 생산, 주문, 소비에 이르는 모든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모바일 ‘앱’도 개발했다. 농가 및 소비처, 대리점이 편리하게 생산, 판매, 재고관리 등을 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냄새로 인한 축산에 대한 이미지 추락과 님비로 대형공공처리장 설치가 어렵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가에서 직접 장비를 저렴하게 구입해 설치하여 퇴비를 부숙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특히 금융권과 연계하여 농가가 설비투자에 부담 없게 할부로 장비를 설치하고 생산된 자원이 판매되면 할부금을 상계하고 차액은 농가에 돌려주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모바일 ‘앱’은 현재 경북 봉화· 안동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축산농가는 사육에만 전념하면 되는 편리한 유통구조다. 현재 축분 고체연료도 정부가 결정을 하면 축분 고체연료 자원화 시스템도 ‘앱’을 통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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