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목우촌(사장 정종대)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역대 최고의 매출액과 손익을 기록하고 있다.
농협목우촌은 지난 7월 30일 창립 15주년(8월 1일)을 맞은 올해 상반기 동안 매출액과 손익이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목우촌은 올해 상반기에 3천244억원의 매출과 7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목표 35만세트 초과 달성을 시작으로 식육(199억원), 가공(25억원) 매출 증가, 계통매장 신규 입점 연간 목표 조기 달성(192개소) 등으로 매출과 손익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농협목우촌은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유공직원에 대한 표창과 사장 기념사 등을 서면으로 대체하면서 상반기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하반기 목표 달성을 결의하며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을 통해 종합축산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종대 사장이 취임한 1월부터 최우선 과제로 꼽았던 8대 핵심추진사업도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비대면 전자상거래 규모가 지속 성장함에 따라 온라인 판매채널을 다변화하고 취급 품목을 확대한 결과 마켓컬리와 카카오톡딜 등에 입점해 매출을 확대했고, 유통매장 확대 전략을 통해 농협 계통매장 192개소에 신규 입점했으며 하반기에도 입점매장 프로모션과 매장 내 목우촌 전용 존(Zone) 운영을 30개소까지 확대해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펫사업은 최근 원료육인 닭가슴살과 말고기, 돼지안심 등을 사용한 동결건조간식 5종을 출시했으며 특히 말고기 원료육은 서귀포시축협에서 공급받아 조합과의 상생 협력사업을 확대했다고 했다.
정종대 사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상생 협력을 언급하면서 “목우촌은 단순한 이익 추구기업이 아닌 판매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협동조합형 기업”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과를 꾸준히 창출하고 ‘약점은 극복하고, 강점을 더욱 강하게’하면서 명실상부한 종합축산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중장기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