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식품부·환경부·나눔축산운동본부 후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구랍 31일 ‘2021 제4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수상농가 14호를 최종 발표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산환경 개선 및 냄새 저감 우수농가를 선정하는 청정축산 환경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후원하고 농협 축산경제가 주최하는 행사이다. 제4회 대회에서는 전국의 14개 농장이 선정됐다.
대상은 경남 함양의 ‘위니지농장(대표 우종화, 부경양돈농협 조합원)’이 선정돼 대통령을 받게 됐다. 최우수상(2)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환경부장관상이 주어지고, 특별상(2)에는 국회농해수위원장상·국회환노위원장상, 우수상(9)에는 농협중앙회장상과 각각 시상금 및 부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향후 개최될 계획이다.
올해 대상 수상을 받은 ‘위니지농장’은 축사 앞에 푸른 잔디와 나무를 심고 연못과 그네, 정자를 설치한 공원을 조성해 사계절 꽃이 피는 돼지농장을 만들었다. 사람과 돼지의 이동 경로가 완벽히 분리되는 농장구조, 자동화 시설과 표준화된 사양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악취 잡는 스마트 시스템, 네덜란드식 채널 환기, OH리디칼수로 냄새를 저감하여 친환경 축산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종화 위니지농장 대표는 나눔축산운동에 앞장서고 봉사를 즐기는 것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2013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지역후원회장을 맡으며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농협 김태환 축산경제대표는 “축산인들의 삶의 터전이자 국민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는 농장을 깨끗하게 관리해 주신 수상농가들께 감사드린다. 청정축산 환경대상이 축산업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환경개선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 창출에도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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