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일선축협 한우플라자에 더본코리아가 협업으로 개발한 다양한 한우 메뉴가 선보이기 시작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와 지난해 9월 한우 외식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MOU를 체결한데 이어 간담회와 품평회 등을 통해 다양한 한우 메뉴를 개발해 이달부터 시범 매장인 일부 축협 한우플라자에 판매되기 시작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원주축협 한우플라자에서 출시된 대표 신메뉴인 ‘한우한판’은 등심, 안심, 특수부위인 살치살, 안창살, 치마살 등 9가지의 다양한 부위가 한판에 제공돼 다채로운 부위별 풍미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우 모양 도마 위에 고기가 부위별로 전시되어 고객의 눈과 입을 동시에 즐겁게 해주는 특화된 메뉴이다. 원주축협 한우플라자는 3월까지 한 달 동안 ‘한우한판’을 주문하면 와인 1병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한우한판’ 외에도 육개장, 시래기해장국, 불고기전골 등 식사류 레시피도 개발됐다. 농협 축산경제는 올 상반기에 신메뉴를 판매하는 한우플라자가 더욱 확대될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더본코리아와 협업사업 시범 매장은 원주축협, 평창영월정선축협, 서산축협, 예산축협, 천안축협, 여주축협 한우플라자이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한우플라자와 더본코리아의 전략적 협업이 코로나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외식산업에 새로운 힘이 되길 바란다. 농협 축산경제는 앞으로도 소비자 기호에 맞춘 신메뉴 개발, 매장 경영개선을 적극 지원해 각 지역에서 운영 중인 한우플라자가 지역 대표 한우 매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농협은 K-food 대표기업인 더본코리아와 한우플라자의 협업은 한우의 소비안정과 한우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국내 외식기업 간의 좋은 협력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더본코리아에서 그동안 쌓아온 외식산업의 노하우 활용해 한우플라자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농협은 국내산 원료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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