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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낙육협 ‘낙농기반 사수’ 농성현장 스케치(D+80)

농성 장기화에도 연일 지지방문 이어져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새정부 연동제 근간 유지…소통의 낙농대책 수립 기대”


매서운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겨울을 지나 ‘농정독재 철폐, 낙농기반 사수’ 농성장은 80일을 넘기며 어느덧 여름을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는 여전히 낙농대책 정부안 강행의지를 굽히지 않았으며, 이에 맞선 한국낙농육우협회는 대국회 건의활동과 더불어 납유거부 등 2차 강경투쟁 위한 전열을 가다듬으며 날씨에 아랑곳 않는 투쟁의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농성장에는 여전히 낙농업계 및 정치권 인사들의 지지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6일 농성장을 찾은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맹광렬 회장은 투쟁 50일차를 기념해 이승호 회장과 투쟁의지를 재차 다졌다. 

이승호 회장과 맹광렬 회장은 “농식품부는 ‘생산자 반대 프레임’을 즉각 중단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며 “공당과 인수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해 새정부에서 연동제 근간을 유지하면서 낙농가의 의견이 반영된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7일에는 전북도지회 김재옥 지회장, 장선수 사무국장·박용택 청년분과도위원장 등이 농성장을 찾았다. 

김재옥 지회장은 “낙농가들이 협회중앙회를 중심으로 단합된 힘을 모아 강경한 대응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시점이 왔다”고 이승호 회장을 격려했다.

지난 4월 19일 농성장에 지지방문한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시갑)은 “잘못된 농정의 피해자는 결국 농민이며, 농식품부가 더 이상 행정권력을 남용하지 말고 낙농가와 원만히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26일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은 여주 낙농지도자들과 함께 농성장을 방문했다.  

김선교 의원은 “농식품부 당국자들이 겉으론 소통을 이야기하면서 불통농정 강행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디”며 “새로운 농식품부장관이 CPTPP 가입결정과 사료가격 폭등으로 고통받는 낙농가들을 보호하고, 새로운 낙농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국회 농해수위 차원에서 적극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승호 회장과 여주 낙농가들은 “낙농문제를 물가잣대로 접근한 것부터가 잘못”이라며 “낙농진흥회 관치화, 합의의 산물인 원유가격연동제 폐지, 농가쿼터삭감을 위한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 등 일방적 낙농대책 추진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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