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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축산업 규제 풀어줄 ‘지방 행정’ 기대

영동 정영철·군위 김진열·거제 박종우 씨 등
기초단체장에 축협장 출신 4인 당선 영광 안아
김주수 의성군수 3선·조근제 함안군수 재선
농협중앙회 출신 김명기 후보, 횡성군수 당선
한우·낙농·한돈 농가, 지방의회 대거 진출도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6월 1일 치러진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축협 조합장 출신 네 명이 기초자치단체장에 당선됐다. 한 명은 재선 도전해 성공했고, 세 명은 첫 도전에서 당선됐다.

먼저 충북 영동군수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정영철 후보(옥천영동축협 조합장 1선)가 처음 도전에서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경북 군위군수 선거에 국민의힘 간판으로 출마한 김진열 후보(군위축협 조합장 6선)와 경남 거제시장 선거에 역시 국민의힘으로 출마한 박종우 후보(거제축협 조합장 1선)가 첫 출마에 당선됐다. 경남 함안군수 선거에서는 조근제 후보(함안축협 조합장 2선)가 재선에 성공했다.

농협중앙회 출신 중에서는 축산유통상무를 지낸 김명기 후보가 강원 횡성군수 선거에 국민의힘으로 출마해 세 번째 도전 만에 당선됐다.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한 국회의원 출신 중에서는 도지사가 세 명이 나왔다.

국민의힘으로 충남도지사에 도전한 김태흠 후보(전 국회농해수위원장)가 당선됐고, 더불어민주당으로 전남도지사 선거에 나선 김영록 후보(전 농식품부장관)는 재선에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도 제주도지사에 당선됐다. 국회농해수위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홍문표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최재구 후보(공주대 축산학과)는 국민의힘으로 충남 예산군수 선거에 첫 도전에서 당선됐다.

농식품부 차관을 지낸 김주수 후보는 이번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경북 의성군수 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다.

축협 임원 중에선 여주축협 감사를 지낸 김규창 후보가 경기도의원 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다.

전국한우협회 회원 중에서도 기초의원 당선자가 다수 배출됐다.

한우협회 회원 중 당선인은 강원 홍천군의원 용준순(현 사무국장), 강원 고성군의원 함형진(전 사무국장), 충북 보은군의원 성제홍(현 지부장), 전남 고흥군의원 신건호(전 지회장), 전남 함평군의원 김영인(전 지부장), 경북 영양군의원 장수상(현 지부장), 울산 울주군의원 이상우(일반회원), 전남 고흥군의원 고건(일반회원) 등이다.

낙농인 중에서는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장인 홍영섭 후보가 전남 나주시의원(다선거구) 선거에 나서 당선됐다.

한돈인 중에서도 당선인이 나왔다. 강원 홍천군의원(나선거구) 선거에 국민의힘으로 출마한 김광수 후보(홍천지부장, 희망축산 대표)가 당선됐고, 경기 이천시의원 선거에서는 박노희 후보(전 이천YMCA사무총장)가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박노희 당선인은 이천에서 양돈장을 운영하는 이호환 한돈협회 회원의 부인이다. 충남 홍성군의원 선거에선 국민의힘으로 나선 이정윤 후보(꿀꿀이산 농장대표)가 당선됐다. 충남 보령시의원 선거에선 국민의힘으로 출마한 박상모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제주도의원(한림읍) 선거에선 국민의힘 양용만 후보(우리농장 대표)가 당선됐다.

양봉업계에선 한국양봉협회장을 역임한 조균환 후보가 국민의힘으로 산청군의원 선거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수의사들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럿 당선됐다. 서울대 수의과대학을 나온 김영기 후보(국민의힘)는 경기도의원(의왕제1선거구)에 당선됐고, 건국대 수의과대학 출신 김영심 후보(국민의힘)는 송파구의원(마선거구) 선거에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경상대 수의과대학을 나온 윤혜영 후보( 더불어민주당)는 인천 연수구의원(마선거구)에 당선됐다.

한편 시장·군수에 당선된 축협 조합장 출신 등은 선거공약에서 농업과 축산의 비전을 내세워 주목받았다.

정영철 영동군수 당선인은 임기 중 농업예산 1천500억원 이상 확대, 농업인 참여 예산 편성제 실시, 외국인 농업근로자 기숙시설 추진, 농협과 연계사업 강화 및 유통판매 기능 협력 등을 공약했다.

김진열 군위군수 당선인은 농업 농촌 살리기 프로젝트를 슬로건으로 경축순환농업 시행, 깨끗한 농촌 만들기, 휴경지 활용 유체단지 조성으로 양봉 밀원과 가축 조사료 확보, 축산스마트팜 도입으로 축산냄새 제거, 신재생에너지 추진 TF팀 구축, ESG경영 농업 선도 플랫폼 구축, 가축분뇨 고체연료화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립, 가축분뇨 활용 수소 연료 발전소 건립, 탄소배출권 사업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조근제 함안군수 당선인은 축산냄새 개선 강화 및 가축분뇨 자원화를 공약했다. 김명기 횡성군수 당선인은 스마트축산 시범단지 조성과 가축분뇨자원화 사업을 선거공약에 포함시켰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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