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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약산업 시장·환경 능동대응이 관건"

동약협회, ‘2022년 동물약사 워크숍’ 미래방향 조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잔류·내성 사회적 이슈...질병발생 여전·불법유통 만연

PLS 시행·원헬스 체계 구축...변화·추이 반영 제품개발을

시장 트렌드, 환경 변화에 능동대응, 동물약품 산업 재도약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주문이 쏟아져 나왔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6월 23~24일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2022년 동물약사 업무 워크숍’을 열고, 동물약품 산업이 갈 길 등을 조명했다.
워크숍에는 동물약품 제조·수입 업체 등에서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홍기성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과장은 “축산물 잔류, 항생제 내성균 등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처방대상 확대 등 동물약품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2016년 이후 동물약품 유통과 관련, 불법사례를 총 520건 적발했다. 일반인 신고접수, 온라인 모니터링, 전담인력 확충 등을 시행해 불법 동물약품 유통을 적극 단속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김돈환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사무관은 “코로나19 이후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질병은 여전히 축산업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국내·외 많은 동물약품 업체들이 예방약·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축산물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LS)가 오는 2024년 1월부터 시행된다. 허용기준이 설정돼 있지 않은 동물약품은 불검출 수준 기준(0.01mg/kg)을 적용받게 된다. 업체들은 서둘러 인허가 사항 등을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문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은 “대표 바이러스 선정 등 소독제 효력시험을 효율화할 방안을 강구 중이다. 대표 바이러스를 선정할 전문가 협의회는 오는 9월 예정돼 있다. 소독제 효력시험 전용 BL3 실험실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판동 서울대 명예교수는 “동물보건의료 산업이 원헬스 철학을 기반으로 새롭게 정립되고 있다. 가축질병 방역 업무를 초월해 사람, 동물, 환경을 두루 아우르는 국가 수의정책 리더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종영 도담동물병원장은 “불법 동물약품 유통이 만연하고 있다. 제대로 쓰여야만 동물약품이 제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 불법 진료, 무자격자 약품판매, 사무장 동물병원 근절에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도형 노터스 대표는 “반려동물용 약품의 경우 과거 전통적 백신, 치료제 등에서 이제 일상적 먹거나 바르는 약품 등으로 개념이 전환 중이다. 가속화도 예상된다”며 이 추세를 반영해 동물약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병곤 동물약품협회장은 총평에서 “기술 개발·발전 속도가 빠르다. 시장도 급변한다. 이번 워크숍이 그 추이를 읽고 동물약품 산업이 재도약할 성장동력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 유용한 내용이 많았던 만큼, 업체들은 향후 사업 전략 구상 등에 참조해도 될 만하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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