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축산발전협의회, 세부 일정 조율 중
생산비 급등 대책 등 축산현안 논의
전국 축협 조합장 회의가 오는 8월 개최될 예정이다.
전국축산발전협의회(회장 이상문·의성축협장)는 지난 6월 29·30일 농협은행 제주수련원에서 올해 제2차 축산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당면현안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축산발전협의회는 8월 중에 전국 축협 조합장 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각종 협의회 등을 감안해 사무국(농협축산기획부)에 위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축산 당면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축산농가 사료비 부담 경감 대책(친환경방역부), 농협 한우 암소개량 추진 계획(축산지원부), NH하나로목장 개발 현황 및 향후 계획(축산컨설팅부), 액체질소 공급 중단 관련 후속조치 계획(축산지원부), 경제사업한도초과채권 전산제한 계획(축산기획부), 고향사랑기부제 주요 현황 및 협조사항(축산기획부)을 보고했다.
보고를 받은 조합장들은 특히 국제정세와 곡물가격 인상 등의 여파로 축산농가들이 급등하는 생산비를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조합장들은 사료가격안정기금 설치를 비롯해 사료공장 전기료 감면, 사료원료 구매자금 지원 확대, 사료구매자금 금리 인하 등 사료업계 부담 경감과 축산농가 생존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이번 협의회에는 이상문 회장을 비롯해 진경만 부회장(서울축협운영협의회장·서울축협장), 조양수 부회장(부산경남울산축협운영협의회장·진주축협장), 축발협 위원인 양기원 경인축협운영협의회장(포천축협장), 엄경익 강원축협운영협의회장(횡성축협장), 천해수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장(아산축협장), 김사중 전북축협운영협의회장(고창부안축협장), 이성기 광주전남축협운영협의회장(순천광양축협장), 고권진 제주축협운영협의회장(제주양돈농협장)과 농협중앙회 이재형 이사(평택축협장), 박재종 이사(밀양축협장), 김영남 이사(대전우유농협장), 안현구 이사(한국양토양록농협장), 임상덕 양계관련조합장협의회장(대전충남양계농협장)이 참석했다. 농협 축산경제에서는 안병우 대표를 비롯해 집행간부와 계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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