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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 유제품 출시…유가공시장 새바람 예고

당진낙협, 저지종 육성 사업 ‘순항’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수제 저지요거트 생산·판매 본격화

체계적 사양관리·제품 다각화 계획


든 밀크(Golden Milk)로 불리는 저지종 우유로 만든 유제품이 국내에서 본격 생산·판매에 들어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이하 당진낙협)은 저지원유를 사용한 수제 저지요거트를 개발, 지난 7월 27월 당진시 송산면 유가공장 내에 판매장을 열고 프리미엄 유산균 발효유 저지요거트 3종<사진> 제품 판매를 본격화했다.

홀스타인 원유가 대부분인 국내 유가공시장에서 저지원유로 만든 수제 저지요거트 출시로 유가공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예고된다. 

당진낙협은 2011년 7월 최초로 캐나다산 저지 종 수정란을 도입, 이식해 이듬해 4월 국내 최초로 저지 송아지 3마리 분만에 성공하면서 저지종 육성사업의 순항을 알렸다.

당진낙협은 지난달 말 현재 저지 종 젖소 40마리 중 착유소 12마리에서 1일 평균 약 280여kg의 저지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목장형유가공공장을 설립, 유가공 전문가 금종수 박사를 영입해서 저지원유 100%를 사용한 요구르트 제조를 준비해왔다. 저지소는 홀스타인종에 비해 사료 섭취량과 분뇨 발생량이 적으며 유지방 및 유단백질 함량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생산되는 저지종 우유는 홀스타인보다 유지방 및 유단백질 함량이 17~27% 높고 유고형분 함량 또한 높아 풍부한 크림상 조직을 지니며 특히 지방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낙협은 수태율 향상과 산유량 증진을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사양관리를 통해 일일 생산량을 3톤으로 늘려 저지 우유 생산의 조기 정착화에 나설 계획이다.

당진낙협은 시판 중인 발효유 3종에 이어 저지 우유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발효유뿐만 아니라 신선치즈, 젤라또, 저지우유 제빵, 체험목장 등 제품 다양화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저지 소(Jersey cattle)는 영국령 저지섬에서 기원한 체형이 다소 작은 젖소의 한 품종으로 영국왕실의 전용 우유를 공급할 목적으로 1848년부터 윈저성에서 사육을 시작했고 현재도 약 165마리의 저지 소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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