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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봉농협, 내년 사업 규모 3조6천289억원 확정

양봉산물 전문유통판매 자회사 설립…신규사업 추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 11월 24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전국 대의원 64명(의장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2회 임시총회’<사진>를 개최하고, 2023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한 이날 조합원 손·자녀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대학생 28명과 고등학생 6명에 각각 150만원, 70만원 등 총 4천620만원을 지급했다. 이날 참석한 대의원들은 지속가능한 ‘100년의 비상’ 농협 구현에 앞장서기로 다짐하고, 조합원 실익 증대를 위한 지속 성장 동력 기반 구축, 교육지원사업 강화로 조합원 실익 증대 실현, 조직·인력 사업의 전문성 강화로 경영환경 변화 선제적 대응 등 2023년 경영목표 및 사업추진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번 임시총회에서는 지난 업무현황 보고에 이어 상정된 안건으로는 ▲양봉산물 유통판매 전문자회사 설립에 따른 외부출자(안) ▲2023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기타 토의 등 시간을 갖고 심층 논의했다.


양봉산물 유통판매 전문자회사 설립과 관련, 양봉농협은 조합원이 생산한 다양한 양봉산물의 수요 확대를 통한 조합원 실익 및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5월 11일 주식회사 ‘코리아허니’ 자회사 설립을 완료하고, 그동안 사업 준비작업과 사업성 검증 후 오는 2023년부터 본격적인 신사업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본금 10억원을 출자해 벌꿀을 활용한 ‘전통주’와 ‘와인’ 등을 생산하여 주류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다양한 양봉산물인 로열젤리, 봉독, 밀랍을 활용한 밀랍초 사업, 동물의약품 사업 등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양봉농협 2023년도 사업계획은 세계 경제 성장률을 고려해 2022년 대비 3.88% 성장한 3조6천289억원으로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신용사업은 3.72% 증가한 3조5천419억원, 경제사업은 12.10% 증가한 727억원, 보험사업은 4.31% 증가한 142억원의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김용래 조합장은 “또다시 꿀벌이 사라지는 현상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어 지금까지 전국에서 사육 중인 50~60% 정도의 꿀벌이 사라진 것으로 예측된다. 앞으로도 시간이 갈수록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부에서는 꿀벌을 수입해야 한다는 자조섞인 말이 나올 정도로 원인분석을 잘해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매년 반복될 수밖에 없는 만큼 응애 방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이어 김 조합장은 “양봉 직불금은 반드시 실현되어야 하며, 재해보험 확대 시행 또한 필요하다. 현재 재해보험 가입 시 국비 50%·지방비 25%·자부담 25%로 돼 있는데 지자체가 매년 지원하는 기자재 보조사업보다는 지방비를 50%로 상향시켜 전액을 지원해줘야 한다. 이외도 꿀벌질병연구소 건립, 베트남산 벌꿀 수입에 대한 대책 등이 필요하다”며 “올해 벌꿀 수매가격을 지난해보다 30만원 내린 것을 두고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벌꿀등급제를 기존 5개 등급에서 3개 등급으로 일원화시켜 실제로는 가격이 오른 효과를 주고 있어 결과적으로는 15만원 정도 내린 것이다. 우리 조합이 벌꿀 수매로 인해 벌꿀 시장가격 안정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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