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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원유생산량 감소세 내년에도 이어지나

올 3분기 누적생산량 전년 대비 2.8% 줄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사료 수급난 여전…사육두수 지속감소 예상

제도개편 따른 수익성 촉각 관망 지속될 듯


내년에도 원유생산량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원유생산량은 149만5천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료가격 폭등에 조사료 수급난까지 겹쳐 생산비가 폭등한 가운데, 원유기본가격 조정이 당초 8월에서 10월로 늦춰지면서 경영난이 심화된 낙농가들이 사육두수를 감축한 것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9월 기준 젖소 사육두수는 38만9천두로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했다. 착유우는 19만1천두로 3.3% 줄어들었으며, 특히 송아지 생산의 경우 2만두로 10.9%의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사육두수 감소세가 반등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올해 원유생산량은 전년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12월 예상 젖소 사육두수는 전년동기대비 2.7% 내외 감소한 38만8천~39만2천 두였으며, 4분기 예상 원유생산량(47만6천~48만1천 톤)을 고려하면 올해 원유생산량은 2.9% 줄어든 197만1천~197만6천 톤으로 관측됐다.

이 같은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올해 들어 치솟은 국제 곡물가와 환율이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사료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했지만 여전히 변동성이 큰데다, 조사료 가격 폭등과 수급난 등 악화된 사료수급 여건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육두수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또한 내년부터 용도별차등가격제 도입 등 낙농제도 개편이 이뤄짐에 따라 새로운 제도 하에서 수익성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예단할 수 없어, 농가들 사이에서도 사육규모를 늘리기 보단 당분간 상황을 관망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농경연은 지난해 4분기 송아지 생산 잠재지수를 100으로 했을 때 올해 4분기 송아지 생산지수는 93.2, 내년 1분기 송아지 생산지수는 83.6로 내다봤으며, 이 영향으로 2023년 3월 예상 젖소 사육두수는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한 38만7천~39만두, 1분기 예상 원유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2.2% 내외 줄어든 48만4천~48만9천 톤으로 전망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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