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14일 농가에서 한우 개량 목표에 맞는 씨수소 정액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는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33호’를 액셀 프로그램과 책자 2가지 형태로 보급키로 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는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암소로 송아지를 생산할 때 아비소로 어떤 씨수소를 선택해야 개량 목표에 맞는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암소의 3대 혈통을 엑셀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현재 정액이 판매되고 있는 126마리의 보증, 후보 씨수소 또는 농가에서 가지고 있는 정액의 씨수소와의 교배계획 결과를 알아볼 수 있다.
그 결과에 따라 태어날 송아지의 예상 능력과 근친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데다 체중‧도체 형질 등에 가중치를 따로 설정할 수 있어 농가가 개량하고자 하는 특정한 개별 형질을 높이는 정액을 선택할 수도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