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최고점(158.1)을 기록한 이후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3월 곡물 가격지수는 2월 대비 5.6% 하락한 138.6포인트로 나타났다. 밀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공급량이 충분한데다 흑해 곡물 수출협의체(Black Sea Grain Initiative)의 연장으로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이 계속된 것이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
로 나타났다.
옥수수의 경우 남미 지역에서 수확철을 맞아 공급량이 증가했으며, 흑해 곡물 수출협의체가 연장된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이 있었다.
육류는 전월 대비 0.8% 상승한 113.0포인트를 기록했다.
쇠고기는 미국에서 공급량 저하 전망으로 국내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국제 가격도 상승했으며, 돼지고기는 유럽 내 가격 상승과 부활절 전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했다. 가금육의 경우 여러 주요 수출국의 고병원성AI 확산에도 불구하고 수입 수요가 저조해 가격이 하락했다.
유제품은 전월 대비 0.8% 하락한 130.3포인트를 기록했다.
치즈 가격은 주요 수출국들의 공급량이 증가한 가운데 아시아 지역 주요 수입국들의 수요가 저조해 가격이 하락했다. 분유 가격은 수입 수요가 계속 저조한데다 서유럽의 일시적 공급량 증가가 맞물려 가격 하락세가 이어졌다. 반면 버터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수입 수요가 견고해 가격이 상승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