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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중국, 낙농가 생산비 폭등·수요 침체 이중고 해소 나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중국이 원가상승과 수요침체로 이중고를 겪는 낙농가들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 
일본 동방신보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낙농업계는 사료가격 폭등으로 적자경영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산둥성, 허베이성, 레어멍구자치구 등의 낙농지대에선 원유 생산과잉이 발생하고 있으며, 젖소 매각이나 살처분을 고민하는 낙농가도 늘어나고 있다.
생산한 원유를 유업체에 판매하지 않으면 유대수입이 들어오지 않고, 마지못해 원유를 할수록 적자가 누적되는 악순환에 빠진 것. 
산둥성의 어느 낙농가는 “700마리가 넘는 젖소를 사육하고 있는데 사료비만 마리당 하루에 70~80위안(약 1만3천292~1만5천190원)이 소요되면서, 한 달에 50만 위안(약 9천494만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목장을 확대할 때 빌린 대출금도 있기 때문에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둘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아러한 가운데, 우유수요마저 감소하면서 생산과잉 현상이 발생해 원유가격을 올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전보다 우유를 마시는 사람이 증가하고, 유제품을 사용한 디저트 수요도 증가했음에도 코로나사태로 인한 공급망 정체와 외출자제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침체된 것. 
이와 관련해 중국유업협회는 전국의 지방정부에 공급루트 효율화 및 생산체제 합리화 등 유업체에 대한 지원책 실행을 요구하는 문서를 발송한 바 있다. 
이에 허베이성은 어려움에 처한 낙농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2022년 2천500만 위안(약 47억원)의 보조금을 집행한데 이어, 올해 추가로 1천500만 위안(약 28억원)을 편성했다. 산둥성도 생산비가 판매가격보다 높을 경우 손실을 보전하는 조치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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