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우수농가’ 3개소 생산성·품질개선 뒷받침…경쟁력 제고

선진과 파트너십을 맺은 낙농가들이 ‘2022년 유우군 능력검정사업 전국평가대회’<사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젖소개량사업소 주관으로 지난 4월 25일 경기도 안성 소재 농협창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국 최우수 농가로 선정된 경북 청도의 정운목장(대표 김정운)은 선진과 3년전부터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이 뿐 만 아니다.
우수농가로 선정된 경기 여주의 대건목장(대표 허효만)과 충남 예산의 재성목장(대표 김현일), 전북 정읍의 영심목장(대표 김정택)도 선진의 파트너십 농가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낙농가의 절반에 가까운 2천800여개소의 농가가 검정에 참여, 이 가운데 1%가 조금 넘는 36개소만이 우수농가로 선정됐다.
◆ ‘최우수 농가’ 정운목장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운목장의 경우 305일 유량이 1만1천603kg으로 전국 검정농가 평균 대비 1천302kg이 많았다. 분만간격도 422일로 검정농가 대비 29일 가량 빨랐다. 원유의 체세포 수치는 기준인 20만cell/ml를 크게 밑도는 6만9천cell/ml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우수농가에 이어 2022년 전국 최우수농가로 선정된 정운목장 김정운 대표는 “선진이 공급하는 사료의 우수한 품질과 체계적인 컨설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2020년 선진사료로 교체 후에 기존보다 5kg 적게 급이했음에도 유량이 줄지 않고, 소의 반추위 상태를 비롯해 건강 상태가 호전됐음을 세부 항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Best 검정농가’ 대건목장
Best 검정농가로 선정된 대건목장은 허효만 대표 대신 후계자인 아들 허대건 씨가 처음으로 전국평가대회에 참석했다. 허효만 대표는 IMF 때인 1997년부터 지금까지 26여년간 선진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대건목장은 305일 유량 1만1천125kg, 분만간격도 419.4일로 검정농가 대비 한달 가량 빠른 것으로 평가됐다. 체세포도 11만3천cell/ml로 1등급 평가를 받았다.
◆ ‘충남 최우수 농가’ 재성목장
재성목장 김현일 대표는 지난 2021년 설치한 애그리로보텍의 로봇착유기와 선진의 로봇착유기 전용사료 로보스M3 덕분에 목장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착유시간을 기존의 2시간에서 30분으로 대폭 단축한 것은 물론 기존 2회 착유에서 개체별로 최대 4회까지 착유가 가능, 일평균 원유생산량을 최대 42kg까지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305일 유량 1만2천391kg, 분만간격 409.3일이었으며 체세포는14만3천cell/ml로 1등급 평가를 받았다.
◆ ‘전북 최우수농가’ 영심목장
2019년 전국 최우수농가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지역 우수농가로 선정된 영심목장은 지난 2005년부터 선진과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꾸준히 개량과 개체별 관리에 대해 컨설팅을 받아왔다. 그 결과 1차 목표인 착유두수 100두, 연 평균유량 40kg을 실현했다. 영심목장 김정택 대표는 “아들이 본격적으로 함께하면서 보다 세밀한 목장운영이 가능해졌다. 홀스타인품평회에 출품, ‘그랜드 챔피언’을 수상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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