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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서울대, 라오스 국립대 축산학과 낙농과정 리모델링

낙농산업 초기모델 공동 구축…7년 간 총 25억 투자 예정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서울대학교 국제농업기술대학원이 라오스와 낙농산업 초기모델 공동 구축에 나선다.
서울대 국제농업기술대학원은 지난 5월 26일 수도 비엔티엔에서 라오스 국립대학교 농과대학과 함께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사업단장 김경훈 교수)의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는 2012년부터 시작된 교육부의 대표적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국내 대학의 우수 자원과 경험을 활용해 개발도상국 대학에 맞춤형 학과를 신설·개편하고 체계적으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매년 새로운 사업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라오스는 대부분의 유제품을 이웃 국가인 태국에서 수입하고 있고 지금까지 젖소 교과목을 개설하고 있는 대학이 없었다.
이에 국제농업기술대학원은 비엔티엔 근교에 소재하는 농과대학과 지난 8년간의 축산분야 연구 협력을 바탕으로 라오스 농업축산 발전을 위해 낙농산업의 초기모델을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합의한 것.
라오스 면적은 우리나라 남북한 면적의 1.1배 이지만, 인구는 대한민국 인구의 15%인 750만명으로 매우 적다. 국가 총 노동인구의 73%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농업이 국가 GDP의 21.3%에 불과하다. 축산분야는 인접국가와 비교해 가장 낙후하고 그중에서도 낙농분야는 본 사업으로 처음 도입하게 됨으로써 축산분야 발전 단계(소가축 → 중가축 → 비육우 → 젖소)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걸음을 시작한다.
양 대학은 2025년까지 학과 리모델링과 함께, 전체 사업 7년 동안(총 25억원)에 교원의 강의역량 강화와 젖소 사육을 위한 우사 시설, 우유 가공처리 시설을 대학 목장에 갖추기로 했다.
김경훈 교수는 “낙농은 다른 축종과 달리 신선도 유지를 위한 냉장 시스템(집유, 보관, 가공, 포장, 저장) 의존도가 높은 산업이기 때문에 각 단계의 전문가를 육성하여 향후 라오스 낙농산업를 이끌어가게 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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