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9일 인천항에서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 정식 수출되는 한우의 선적기념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농식품부 김정희 식량정책실장과 농림축산검역본부 이명헌 본부장 직무대리, 한다운 FSL 류창열 대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안병우 대표, 홍천축협 강문길 조합장, 전국한우협회 김삼주 회장,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이동활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식품부는 정식 수출에 앞서 지난 6월 8일 소 3마리를 시범적으로 우선 수출해 운송, 검역ㆍ통관 등 전 과정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번에 첫 정식 수출되는 소 10마리는 현지 호텔과 식당에서 한우고기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 시식 행사를 개최해 한우가 생소한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에게 우선 선보여지게 된다.
말레이시아 한우 수출길이 열리면서 한우 수출이 가능한 국가는 총 4개국으로 늘었다. 농식품부는 말레이시아 수출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현지 식품 박람회 개최 시기에 맞춰 대형 백화점에서 한우를 판매하는 등 더 많은 소비자들이 한우를 만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