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8월 11일부터 7일간 롯데백화점 본점 등 전국 18개 매장에서 저탄소 인증을 받은 축산물의 시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시판행사는 기후변화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제고하고 저탄소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개최된다. 저탄소 한우를 비롯해 쌈채소, 사과, 복숭아 등 저탄소 농산물도 함께 판매될 예정.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는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평균 배출량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농가에 부여하는 제도로 축산물의 경우 올해 첫 인증제가 도입됐다.
올 상반기 인증을 받은 27개의 한우농가는 롯데백화점, 올가홀푸드 등과 이미 계약을 마무리하고 엄선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시판행사와 함께 인증농가 사례집 배포, 소비자 단체 협력사업 등 인증 농가의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인증 희망 한우농가를 추가로 모집할 예정.
저탄소 축산물의 공급을 대대적으로 늘린다는 계산이다. 이어 내년에는 인증 품목을 돼지고기와 유제품까지 확대해 가치소비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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