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사진>이 취임 후 1년 동안 추진한 기관 혁신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축산유통 체계 확립을 목표로 성과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홍 원장은 지난 17일 축평원 경기지원에서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 취임 이후 주요 성과와 향후계획을 소개했다.
지난해 19일 취임한 박병홍 원장은 그동안의 대표적인 성과로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사업 ▲온라인 경매 플랫폼 구축 ▲정보연계를 통한 유통 효율성 제고 ▲학교급식 가격 표준모델 활용 확대 ▲품질평가 피드백사업 지원 등을 꼽았다.
축평원은 환경친화적인 축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올 상반기 27개 한우농가를 저탄소 인증 농가로 선정, 7월부터 백화점 등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가축 질병 등으로부터 안정적인 축산물 유통망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농협 나주공판장을 시작으로 축산물 온라인거래 플랫폼을 도입했으며, 현재 4개소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경매를 연말까지 3개소에 추가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각 기관에 흩어져 있던 축산 관련 데이터를 통합‧운영해 대국민 서비스가 크게 개선된 것도 하나의 성과로 꼽혔으며, 데이터 기반의 피드백 사업을 통해 생산성이 취약한 농가의 유형에 따른 맞춤 지원에 나설 수 있게 된 것도 지난 1년간의 성과.
박병홍 원장은 앞으로 정책 수요 대응을 위한 업무‧구조‧인사‧절차의 혁신으로 조직 역량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축산유통에 대한 정책적 수요 증가, ICT 기술 발달에 따른 업무환경 변화에 맞춰 기관의 미션, 비전, 핵심가치를 재설정했으며 부서별 중장기 사업계획에 대해 직원들과 토론을 통해 발전 방향을 모색해왔다”며 “본부 조직을 사업 중심에서 정책과 지원 기능이 조화를 이루도록 개편함으로써 업무 확장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평원은 앞으로 신뢰할 수 있는 축산물 소비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
주요 사업 계획으로 ▲소비자 관점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 제공 ▲축산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 ▲축산유통 효율화를 위한 지원사업 강화 ▲ICT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을 꼽았다.
박병홍 원장은 “지난 1년간 일 잘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 단계인 ‘혁신’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앞으로의 1년은 구체적인 실천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도약기로 삼고 마지막 1년은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평가와 환류를 통해 쌓아온 조직문화를 내재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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