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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글로벌 양봉산업 정보 공유…지속가능 해법 모색

제48차 세계양봉대회, 칠레 산티아고서 대성황 이뤄
130개 회원국 1만여 명 참석…학술 발표·제품 경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 세계 양봉인들이 상호 간 우호를 다지며 양봉산업의 전반적인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제48차 세계양봉대회’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4박 5일, 현지 날짜) 칠레 산티아고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국내 양봉업계도 전시홍보부스 운영 및 연맹총회 참석을 위해 학계 및 유통업체, 생산자단체(양봉협회, 양봉농협)인 대표 농가들이 참여했다.
세계양봉대회는 세계양봉연맹(Apimondia, 1893년 설립) 전 세계 130개 회원국에서 주최하는 국제 행사로, 1893년 벨기에서 최초 대회가 개최된 이후 격년제로 치러지는 세계적인 행사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1만여 명이 참여해 국내외 회원국 양봉인 및 학계 관계자들이 양봉산업 관련 학술회의(심포지엄)를 비롯해 각국 양봉산물 및 양봉 기자재 전시, 우수양봉산물 경연대회(WBA) 등 각종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변화하는 세계에서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해법을 찾기 위해 양봉산물 (프로폴리스, 꽃가루, 로열젤리, 봉독) 등을 활용한 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한 양봉 신기술을 알아보고, 토지 이용 변화와 생물의 다양성이 꿀벌의 건강과 생산성에 미치는 역할 등을 다뤘다.
또한 양봉은 좋은 밀원을 확보하는데 달려 있으며, 이는 토지 이용 패턴의 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으므로, 특히 집약적인 농업, 도시화, 기후 변화로 인해 꿀벌을 관리하기 좋은 위치를 찾기가 어려워지고 이는 자연에서의 수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와 관련해 해법을 찾아보기 위해 열띤 토론도 벌였다.
제프 페티스 아피몬디아 회장은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제48회 세계양봉대회가 열리는 아피몬디아 콩그레스에 여러분을 초대한다”며 “우리는 양봉에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양봉산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칠레 가축정보시스템에 의하면 9천598명의 양봉가가 등록되어 있으며, 135만3천301개의 벌통을 관리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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