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제14회 포천시 홀스타인품평회 및 밀크페스티벌이 지난 9일 포천시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시민 및 낙농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14회 홀스타인품평회에서 영예의 그랜드 챔피언에는 덕흥목장의 덕흥 에어리프트 골드 칩 215호가 차지했으며, 준그랜드 챔피언은 리홀스타인 삼손 지 더블유 앳우드 유닉스 750호가 선발됐다. 또 주니어 챔피언에는 천공목장의 천공 다아나스티 핸썸 777호가, 준주니어 챔피언에는 묵방목장 묵방 골드 집 덴버 720호가 각각 선발됐다.
이날 육성우 1부는 리홀스타인 다이아몬드백 사이드킥 799호, 2부는 호직 볼리비아 핫잡 797호, 3부는 천공 다이나스틱 헨썸 777호, 4부는 수입 메릭H-1054 782호, 5부는 묵방 골드 집 덴버 720호, 경산우 6부는 삼손 지 더블유 앳우드 유닉스 750호, 7부는 덕흥 에어리프트 골드 칩 215호, 8부는 권훈 메리온지 더불유 앳우드 266호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포천홀스타인 품평회는 검정농가의 개량사업 및 산유능력검정사업 개량도를 평가하고 낙농가의 개량의욕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혈통과 외모 및 능력에 의한 매매제도를 조기 정착시키고 낙농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4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악성가축질병 발생과 코로나19로 인해 6번의 행사가 열리지 않았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종축개량협회 최명현 팀장이 심사위원으로 전혁진 과장이 부심사위원으로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홀스타인품평회를 주최한 포천시 홀스타인 검정연합회 윤병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낙농가의 어려움은 더욱더 가중되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젖소개량과 산유능력검정을 통해 생산성 향상 및 경제산차를 늘려 모든 낙농가가 힘을 합쳐 위기를 기회를 삼아야 한다. 젖소 개량에 더 매진해 고품질 원유 생산에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백영현 시장, 서과석 시의회 의장, 최춘식 국회의원, 양기원 포천축협장, 문진섭 서울우유조합장 등은 축사를 통해 “낙농가의 소득증대와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생산비 절감은 물론 낙농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항상 낙농가와 소통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해 포천시 낙농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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