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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NH하나로목장 전문가 상담실<7>

  • 등록 2024.01.17 13:10:15

[축산신문]

Q : 사료에 보통 비타민이 몇 퍼센트나 함유돼 있나요? 비타민 급여/주사는 언제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사료를 안 먹는 것도 비타민이 영향을 끼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비타민 A, C, E 등 언제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려주세요.

 

 A : 윤석준 박사(농협사료 연구개발실)=배합사료에는 0.2~0.8% 수준으로 비타민과 미네랄 프리믹스를 적용해 가공 생산합니다. 일반적으로 축종별 사육단계별 영양소 요구량이 있으며, 이 기준량에 105~125% 수준에서 미량 영양소 공급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배합사료 급여프로그램을 준수하고 있다면 결핍에 대한 우려를 크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가축이 평상 시 보다 높은 수준의 미량 영양소를 요구하는 시점은 질병에 감염되고 회복하는 과정, 분만 등의 체내 대사 전환 전후입니다. 미량 영양소 별로 각각 유효한 기능에 차이가 있으며, 적용하는 방법 역시 기대하시는 결과 수준에 따라 다르게 운영하셔야 합니다. 예방적 차원으로 보강을 하시는 수준이라면 경구 급여 형태로 적용해도 무방합니다. 다만 분만 직전(분만 준비+초유 합성)의 상황이라면 주사제 형태로 공급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농장 및 개체의 이력 상 후산 배출이 정상적이지 않았던 개체 또는 과체중 송아지를 분만한 경우라면 분만 후 5~10일 이내 보강 차원으로 주사제 적용이 권장됩니다. 사료섭취량 역시 비타민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비타민이 지용성인 비타민A입니다. 비타민A가 체내에서 정상 수준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섭취량 저하가 나타나게 됩니다. 더 심한 경우에는 시력을 잃기도 합니다. 비타민A는 점막의 면역기능 활성화에 중요한 미량 영양소입니다. 유전력이 높은 개체일 경우 분만 전후에 추가 공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C는 비육우에서 12~24개월령까지 유효한 미량 영양소로 근내 지방세포를 활성화하여 육질등급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E는 항산화 능력이 뛰어난 미량 영양소로 소화기 및 호흡기 질병 발생 시 유효한 성분입니다.

 

Q : 송아지 사료에 관한 질문입니다. 현재 송아지가 태어나면 3일차부터 진심 링크사료를 이유 때까지 급이하고 진심 어린송아지 사료를 6개월령까지 그리고 육성기 사료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나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수송아지의 경우 육성비육 사료를 입붙이기 때부터 급이하는 농가가 있는데 이 방법이 어린 송아지가 잘 소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급이 방법인지 또 문제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A :  윤석준 박사(농협사료 연구개발실)=현재 급여 방법은 진심시리즈 적용의 표준을 준수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의 방법으로 적용하면 개체의 유전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송아지 구간의 핵심을 요약하면, 음수 급여는 3~5일 이후 바로 실시(포유 후 1~2시간 이후 권장, 바닥에서 30cm 높이 물통 필요)하고 입붙이기 사료를 5일령 이후 빠른 적용하며, 이 때 전분질 함량이 높은 전용 입붙이기를 권장합니다. 생후 30일 이후 섬유소 분해 소화 시스템이 발달하기 시작하므로 이때부터 조사료를 급여합니다. 전용 입붙이기 사료를 통한 송아지 관리는 현재 방법을 유지하면 됩니다.

송아지 구간에 육성비육 등의 사료를 적용할 때 주의사항은 전용 입붙이기 사료와 비교하면 미량 영양소 함량의 차이가 매우 큽니다. 어린 송아지 단계는 외부 스트레스(질병, 환경 등)에 의한 성장 부진이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사육기간입니다. 이런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미량 영양소의 적절한 공급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송아지 전용 사료가 꼭 필요합니다. 양질의 단백질 공급 차원으로도 송아지 전용 사료는 꼭 필요합니다. 송아지 전용 사료는 일반 육성 등의 사료와 비교하면 3~5% 수준 조단백 함량이 높습니다. 소화기관의 발달을 위하여 어린송아지 전용 사료가 꼭 필요합니다. 포유기간부터 송아지의 반추위가 발달하기 시작하며 이 시기에 1위 내벽에 융모가 성장하게 됩니다. 반추위 내 융모의 성장 자극을 위해 높은 수준의 전분 공급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반추위 내 propionic acid와 butyric acid의 농도 증가가 가능하며, 또 이를 통해 융모의 성장이 자극되기 때문에 어린 송아지 사료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료제공 : 농협경제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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