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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양봉의 생명은 꿀샘식물 식재로부터 출발”

양봉협 이천시지부, 밀원수 식재행사 전개
환경조성을 위해 양봉농가가 자발적 나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꿀벌의 공익적 가치를 드높이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꿀벌의 먹이원인 꿀샘식물(밀원수)을 확보하고, 꿀벌의 면역력을 높여 후손을 위한 풍요로운 양봉의 환경조성을 위해 양봉농가가 자발적으로 나섰다.
한국양봉협회 이천시지부(지부장 박기정)는 지난 20일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일원에서 꿀샘식물을 심는 행사<사진>를 가졌다. 이날 주요 참석 내빈으로는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김선희 양봉협회 경기도지회장과 관내 양봉협회 회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본격 식재에 앞서 박기정 이천시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꿀벌의 공익적 가치와 자연환경의 중요성에 양봉협회 이천시지부가 앞장서고 있다. 꿀벌 폐사로 인해 ‘꿀벌 입식자금’ 꿀벌 사료 지원도 필요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꿀샘식물을 심어 꿀벌이 천연 식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꿀샘식물을 많이 조성해야 한다”며“이를 위해 이번 밀원수(꿀샘나무) 조성단지를 통해 미래의 천연벌꿀을 생산하는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경희 이천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기후변와 여러 원인으로 인해 매년 꿀벌이 실종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양봉협회 이천시지부가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에서도 어려움에 놓여 있는 양봉농가를 위해 도울 일이 있으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식재된 꿀샘식물로는 쉬나무 묘목 1년생부터~3년생까지 1천200제곱미터(약 400평) 토지에 총 3천410여 본이 식재됐다. 이날 식재된 쉬나무는 1~2년 정도 더 성장시켜 관내 양봉농가에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쉬나무는 수유나무라고도 불리며 비비트리(bee bee tree)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꿀벌이 많이 찾고 화밀의 분비가 잘되는 관상용, 꿀샘 나무로 으뜸이며, 이외도 목재는 기구재, 건축재로도 활용된다. 더운 혹서기(7월)에 꽃을 피우며 개화기간이 30일가량 되므로 무밀기에 꿀벌들의 대체식량으로 안성맞춤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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