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최기중조합장, 송아지 질병관리 강의
충남 서산태안축협(조합장 최기중)은 지난 4월 26일 태안지점 회의실에서 ‘태안한우브랜드 사양관리 기술교육 입학식’<사진>을 갖고 오는 10월 29일까지 좋은 소 만들기 교육 일정에 들어갔다.
태안한우브랜드 사업단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태안한우 브랜드사양관리 기술교육은 고품질의 한우 생산을 위한 생산기법 및 사양관리에서부터 우량 송아지 생산을 위한 번식, 육종 및 한우 개량에 이르기까지 경쟁력 있는 한우 생산을 목표로 한우 관련 각계 최고의 권위자로 구성된 강사들이 나와 수준 높은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태안한우브랜드 사양관리 교육은 기존 개별 한우농가 중심의 교육에서 브랜드사업단에 참여하는 농가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브랜드 출범을 통한 태안한우의 차별성 부각은 물론 태안군 로컬푸드 판매장에 지역 인증 축산물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
사양관리 기술교육은 31명이 참가해서 4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이론과 현장 견학을 포함, 총 11주 30시간에 걸쳐 태안지점에서 실시된다.
최기중 조합장은 “2015년도 조합장 당선 후 어떻게 하면 소를 잘 키워 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킬수 있을지 고민 끝에 한우대학을 운영하게 되었다”며 “한우대학을 10여년 동안 연속사업으로 실시한 결과 초창기의 송아지와 현재 송아지의 차이가 크고 서산소의 이미지가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한우대학 강사진에는 한우번식관리 김덕임, 한우번식우 질병관리 윤충근, 가축사육환경과 질병관리 임환, 한우고급육 사양관리 정재경 박사를 비롯해 관련분야 권위자들이 참여한다. 태안한우브랜드 사양관리 기술교육은 태안군의 예산지원과 조합자체 예산으로 운영된다.
특히 수의사 출신인 최기중 조합장이 한우송아지 질병관리를 주제로 직접 강의에 나서 그동안 동물병원을 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준높은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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