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영광축협(조합장 김용출)은 지난 7일 조합 가축시장 부지에 소 인공수정을 위한 정액 보관용 액체질소 충전소<사진> 설치를 완료하고 질소공급을 시작했다.
액체질소 충전소는 소 인공수정 농가에게 액체질소를 수시로 공급함으로써 비용 절감 및 이용 편의성을 제공함은 물론 효율적인 정액 관리에 필요한 시설이다.
그동안 액체질소는 일반 충전업소에서 월1회 방문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높은 가격과 이용하는데 시간적 제약이 있어 농가 불만이 크게 발생했다.
이에 영광축협은 자체 자금을 투자해 가축시장에 액체질소 충전소를 설치, 농가는 수시로 액체질소를 충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영광축협은 올해부터 조합원들에게 액체질소 월1회분을 무상 공급함으로써 조합원 소득 증대와 편익 제공에 힘쓰고 있다.
김용출 조합장은 “사료가격 및 물가 인상과 소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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