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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비 상승 인한 손실, 제도적 보완 시급”

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서 강조돼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가공조합 당면 현안·발전방안 등 논의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회장 김호상·광주축협장)는 지난 7월 23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소재 도드람 타워 회의실에서 협의회<사진>를 갖고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협의회원 16명 중 14명이 참석했으며, 농협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 농협사료 김경수 대표가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농협 친환경방역부 유근창 사료 팀장이 2024년 배합사료 시장분석 보고를 통해 밝힌 전국 배합사료 생산 현황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전국 배합사료 생산량은 1천81만4천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만5천 톤(1.5%)이 증가했다. 계통 사료 생산량은 331만2천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만4천 톤(-1.6%)이 감소했다. 이중 농협사료가 177만3천 톤, 가공조합이 153만9천 톤으로 331만2천 톤을 생산 공급했다. 일반사료는 750만3천 톤을 생산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6월 계통 사료 시장점유율은 전년 대비 하락한 30.6%로 이중 농협사료 16.4%, 가공조합 14.2%로 나타났다. 계통 사료 시장점유율은 2008년 33.4%로 가장 높았고 2015년 이후 30.5%에서 32.0% 수준으로 정체 상태에 있다고 보고했다.
전국적으로 비육 사료가 278만5천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했으며, 낙농 사료 64만4천 톤으로 3.3% 증가, 양돈 사료 353만2천 톤으로 0.6% 증가, 양계 사료 314만1천 톤으로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계통 사료의 경우는 비육 사료 172만5천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만3천 톤이 감소했고, 낙농 사료는 24만3천 톤으로 8천 톤 감소, 양돈 사료 78만1천 톤으로 3만1천 톤 감소, 양계 사료 33만5천 톤으로 3만8천 톤이 감소했다.
농협사료 나수민 외자구매부장은 수입원료 시황 및 환율 동향 설명을 통해 2024년 수입원료 구매 평균 가격 중 옥수수의 경우 249달러로 2023년 대비 19% 하락, 소맥은 270달러로 14% 하락, 대두박은 473달러로 11%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환율은 트럼프 재선 가능성 확대 및 아시아 통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달러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외환리스크관리위원회 전문위원들은 3분기 달러 강세, 4분기는 점진적으로 달러 약세를 전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날 김호상 회장은 “우리나라 축산업은 매우 어려운 현실이다. 통계를 보면 축산물 생산비의 50% 이상이 사료비가 차지한다. 사료 가격 안정화 기금의 법제화 및 가격연동제 실시 등 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 손실 발생 등을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번 회의를 통해 가공조합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 배합사료에 대한 다양한 의견 및 상호 협의를 통해 전국 배합사료 가공조합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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