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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조합 56년 역사 빛낼 괄목 성과 거둔 전북 ‘남원축협’ 한경석 조합장이 밝힌 조합의 저력과 비전

“‘조합원이 행복한 축협’으로…말보다 실행 중시한 경영 매진”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1위·상호금융대상 3년 연속 최우수
손보 연도대상 1위·지점평가 1위·클린뱅크 3년 연속 달성
조합구성원 모두의 단합으로 이룬 2024년 ‘5관왕’ 금자탑

 

▲5관왕 달성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2024년 한 해, ‘조합원이 행복한 남원축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전국 종합업적평가 1위 최우수상, 상호금융대상평가 3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명예의 전당 입성), 손해보험 연도대상 1위, 지점업적평가 1위, 클린뱅크 3년 연속 달성으로 5관왕이라는 위업을 이뤘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조합원과 임직원들이 일심동체로 이루어낸 결과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4년 5관왕 수상으로 지난 56년간의 남원축협 역사 속에서 새로운 도약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조합 구성원 모두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넣는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조합장님은 어떤 경영목표로 조합을 이끌고 계신가요?
“‘조합원이 행복한 남원축협’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조합원이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합니다. ‘어떻게 해야 조합원이 행복해질까?’라는 고민을 항상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조합원이 바라는 방향을 먼저 생각하게 되고, 그 결과 조합도 함께 성장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조합원이 행복한 남원축협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오셨나요?
“취임 첫 해에는 고령화된 양축 현장의 가축분뇨처리 미흡으로 인한 냄새 민원과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축사 바닥 청소대행 사업’을 시행했습니다. 고령 조합원들의 작업 부담을 덜어드리는 효과가 컸습니다.
또한 한우농가를 위해 가축시장 내 액체질소통을 설치, 정기적으로 질소를 충전해 자가 인공수정 농가의 번식관리 부담을 줄였습니다.
2024년 7월에는 전북 최초로 염소 가축시장을 개장해, 투명한 가격 형성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문전 거래 중심으로 가격이 불투명했지만, 경매시장 도입으로 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2025년 조합의 주요 경영 목표와 추진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올해 자산규모가 2천500억원을 넘어섬에 따라,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고자 상임이사와 비상임조합장 제도를 도입해 총회에 의결을 마쳤습니다. 또한 시·도와 협력해 가축시장 현대화를 추진 중이며, 스마트 시스템과 LED 전광판을 통해 출하 송아지의 유전능력을 시각화해 우수 개체의 가격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남원축협 생축장 내 ‘수정란센터’를 설립해 한우 유전능력 향상과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남원 조산동에는 종합청사를 신축해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의 유통망을 더욱 넓혀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내척동에는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매입해 퇴비화 및 고체연료화 사업을 추진, 조합원들의 환경적 애로사항을 해소할 계획입니다. 남원축협은 축산농가와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과 축산물 유통 신 활성화 사업을 계획대로 조기에 실행하며 100년을 내다보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존 사업장의 내실화를 강화하고 경영 안정에 주력하는 한편, 현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성장 발전을 통해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와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남원축협은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2025년에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힘쓰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꿈드래장애인협회 전북지부를 통해 37년 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장애인 부부에게 냉동고를 결혼 선물로 전달했습니다.
또한 임직원과 조합원이 모금한 성금 500만원을 도농상생 국민운동본부에 기부해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동참했습니다. 이 외에도 나눔축산운동, 고향사랑기부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조합원과 임직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조합의 미래를 위해 늘 함께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5관왕’이라는 괄목할 성과는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조합원들의 뜨거운 조합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는 남원축협 56년 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로 남을 것입니다. 기존 사업장의 내실화를 강화하고 경영 안정에 주력하는 한편, 현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성장 발전을 통해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와 복지 향상에 기여하며, 앞으로도 더욱 ‘조합원이 행복한 남원축협’을 만들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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