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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간척지 35만평 조사료 생산단지로

경기도, 농촌공사서 무상 임대 자연순환농업 모델로 육성

[축산신문 ■김포=김길호 기자]
 
- 경기도 제2청은 지난 7일 자연순환농업 활성화 촉진 협의회를 개최하고 김포간척지를 이용한 자연순환농업 실천계획을 설명했다.
【경기】 경기도는 김포간척지 35만평에 액비 살포를 통한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하는 자연순환농업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제2청 축수산과는 이에 따라 지난 7일 한국농촌공사 김포출장소 회의실에서 김포시와 파주시, 포천시, 고양시, 이천시, 화성시, 용인시, 연천군, 여주군 등 9개 지역 축산 관련공무원과 축협 지도경제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순환농업 활성화촉진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경기2청 송춘섭 사무관은 김포간척지를 이용한 자연순환농업 실천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9개 지역축협 액비살포…경기북부한우조합 2천5백톤 생산

경기도는 한국농촌공사로부터 김포간척지 35만평을 무상으로 임대받아 경기북부한우조합(조합장 김인필)의 조사료 생산단지로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개 지역 축협은 35만평에 액비를 살포하는 역할을 담당토록 한다는 설명이다.
경기도는 김포간척지 35만평에 액비를 살포해 수단그라스, 호밀, 귀리, 사료용벼, 자생갈대 등을 재배해 곤포사일리지를 만들어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하면 약 2천500톤의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조사료 생산으로 2억5천만원, 35만평의 농지임대로 1억800만원, 화학비료 4천700만원, 액비 해양투기 대체 4억6천8백만원 등 총 8억7천300만원의 경제적인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운송비 부담과 살포장비가 제각각 다르다고 지적하고 살포장비의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간척지에 액비저장조를 설치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송춘섭 사무관은 “이 사업은 자연순환농업과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통해 농가에 실익을 주기 위해 계획된 것”이라며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저장탱크 문제와 운송료 지원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필 조합장은 “개척자 정신을 갖고 척박한 간척지에 액비를 살포해 양질의 토지로 만들어 조사료를 생산하면서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그동안 해양투기를 하던 축산농가의 액비를 처리해 줌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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