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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명품송아지생산 기지화 본격 추진”

내실경영 집중·섬유질사료 차별화 노력

[축산신문 ■정읍=김춘우 기자]
“한우가 살아야 민족이 삽니다. 전북한우인들을 위한 성숙된 조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북한우협동조합 제3기 조합장에 무투표로 당선된 장성운 조합장(53)은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내실경영에 집중하고 김제 한우특구 지정을 계기로 김제시와 전주김제완주축협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성실하고 진지한 자세로 민족의 자존심인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조합장은 3선 연임을 고사해 왔지만 조합원들의 강력한 추천을 뿌리치지 못하고 지난달 21일 마감한 조합장 선거에 단일후보로 등록해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다. 2001년 전북한우협동조합 창립 이래 조합을 이끌어 온 장 조합장의 새로운 임기는 11월7일부터이다.
“총체보리 한우 브랜드 조기 정착과 섬유질사료의 차별화, 그리고 명품송아지생산 기지화사업 등을 심도 있게 추진할 생각입니다. 전국한우협회, 도지회 등과 연대를 강화하고 600여 조합원 등의 실익사업을 전개하겠습니다. 특히 조합원들이 사육하고 있는 3만여두의 한우 개체관리를 엄격하게 해 서울의 15개 매장과 지방 3개 매장에서 2008년에는 2천여두가 소비될 수 있도록 고급육 생산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장 조합장은 “기초가 되는 명품 송아지 생산을 위해 축산과학원의 최성복 연구관과 한우조합, 한우연구회가 공동으로 고능력우 경매행사를 자체 송아지 경매시장에서 이달부터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품 송아지 생산을 유도하고 고급육 생산시점을 단축해 생산원가를 줄이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 조합장은 또한 “총체보리 섬유질 배합사료공장을 통해 매월 1천500톤 이상 공급계획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경종농업이 없는 한우산업은 미래가 없다”는 장성운 조합장은 “자연순환농업을 적극 활용해 농업의 중심에 한우산업이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조합장은 최금련 여사와의 사이에 3남을 두고 있으며, 정읍시 감곡면 방교리에서 한우 1천500여두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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