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양돈용 배합사료 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양돈사료 생산량은 44만2천톤으로 전월보다 1.4%가 늘었으나 1년전과 비교할 때는 무려 5.6%가 감소했다. 올들어 양돈사료 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줄어든 것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번식용암퇘지 사료의 경우 1천5톤에 불과한데다 임신돼지와 포유돼지 모두 전월보다도 감소하는 등 모돈용 사료생산량은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13만4천1백52톤이 생산된 육성돈 전기 사료를 비롯해 비육돈(6천5백8톤)과 비육돈 출하(10만9백75톤)사료 등 3개 품목의 경우 오히려 지난해 보다 6.6%, 6.3%, 42.2%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9월까지 생산된 양돈사료는 3백92만4천3백57톤으로 이전까지의 생산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8%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