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원은 지난 24일 검역원내 동물실험을 시행하는 핵심 연구자 120명을 대상으로 동물실험 윤리교육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했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전국을 순회하면서 다른 동물실험시설 운영기관의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동물실험 윤리교육을 진행키로 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동물보호ㆍ복지정책 방향, 동물실험 신규제도, 동물실험시설현황과 개선방안, 동물복지를 고려한 실험동물 연구기관 운영사례 등이 발표됐다. 검역원은 윤리교육 외에도 전국에서 가장 먼저 동물보호 전문가와 과학자 15명으로 구성된 검역원내 ‘동물실험윤리위원회’를 설치하기도 했다. 동물실험윤리위원회는 무분별한 동물실험을 억제하고 동물보호와 윤리적 취급을 도모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